ABB Azipod® 전기 추진기, 30년간 해상에서 뛰어난 우수성 입증
30년 전 개발된 Azipod® 추진기, 세계 조선 시장 선도해
작성 : 2021년 04월 07일(수) 10:19
게시 : 2021년 04월 07일(수) 10:19
가+가-

ABB Azipod® 전기 추진기.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ABB는 1991년 핀란드 극지 항해선박 세일리(Seili)호에 처음 선보인 아지포드(Azipod®) 전기 추진기가 99.9%의 가동률과 운항 시간 2000만 시간 이상 기록과 함께 유람선 부문에서만 약 100만t의 연료를 절감했다고 7일 밝혔다.

Azipod® 추진기는 지난 30년간 해운 업체의 계속해서 변하는 여러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모든 종류 선박의 성능 향상에 이바지해 왔다. 현재 유람선·화물선·쇄빙선·페리 및 고급 요트에 이르는 다양한 유형의 25개 선박이 Azipod® 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ABB는 30년간 700대가 넘는 Azipod® 제품을 공급했다.

Azipod® 추진기는 조선 산업에서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대형 유람선에 전력 공급, 쇄빙 지원선 없이 유조선 최초 북극해 횡단 지원 등 다양하다.

ABB 해양 및 항만 사업본부 (Marine and Ports) 총괄 대표 유하 코스켈라(Juha Koskela) 사장은 “Azipod® 기술은 모든 유형 선박의 비용 절감 및 탄소 발자국 저감에 도움을 준다. 그 이유는 우수한 추진 솔루션일 뿐만 아니라, 전기 추진기에 내재한 효율을 한층 더 높여주는 기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진행된 독자 연구 결과 Azipod® 추진기를 통해 페리호 선주는 선박당 연간 연료비 17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고, CO2 배출량은 약 1만톤가량 감소했다.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국제해사기구(IMO) 목표에 발맞춰 Azipod® 추진기가 앞으로 30년 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해상 운송을 가속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Azipod® 시스템은 선체 외부에 있는 선회 장치(Pod) 안쪽에 전기 구동 모터를 설치해 360˚ 회전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기동성이 높아 대형 선박이라도 회전이 다소 제한적인 항구에 정박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Azipod® 추진기는 가동 효율성을 높여 선박의 유체역학 성능을 높이고 기존 축선 설계 대비 연료 소비량을 최대 20%까지 절감한다. 선체 외부에 모터를 배치해 더 유연한 설계 및 선실, 화물, 기타 외관을 위한 여유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

Azipod® 추진기는 처음부터 사실상 모든 에너지원에 적합한 미래 대비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전기 구동 모터가 중심부에 있어 Azipod® 시스템은 배터리, 연료 전지를 포함해 다른 에너지원에서 끌어온 전기로 구동될 수 있다. 또 선주는 상황에 따라 동력원을 추가·교체할 수 있다. 전력은 엔진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면서 더 부드럽고 조용한 운항을 보장한다.

선박의 전체 전기 추진 설정에서 핵심 요소인 Azipod® 기술은 선내 전력 시스템 및 장비와 원활하게 통합된다. ABB 추진 제어 장치는 선상 시스템과 통신할 수 있으며, ABB 전력 에너지 관리 시스템(PEMSTM)은 전반적인 배전을 제어한다. Azipod® 시스템과 ABB 전기 추진 설정 조합은 최적화한 성능으로 장비를 구성해, 결과적으로 효율성이 증가하고 배기가스 배출은 감소한다.

Azipod® 전력 범위는 1㎿~22㎿이며, 핀란드 공장 두 곳과 상하이 공장 한 곳에서 다양한 모델이 생산된다.

ABB는 제품 세대를 거듭하며 ▲유체역학 향상 ▲공간 효율성과 구조 강화 ▲용이한 설치 및 유지 관리 관련 부분을 개선하고 있다. Azipod® 생산에 사용된 소재는 최대 95%까지 재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생애 주기 측면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기술 개발이 적용된 결과다.

비요른 로젠그렌 ABB CEO는 “ABB는 지난 한 세기 이상 전기 운송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1991년 Azipod® 기술 출시는 선박 추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해양 산업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확고히 공헌했다”며 “최첨단 아지포드 전기 추진 기술이 지속 가능한 운송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서 업계를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진영 기자 기사 더보기

camp@electimes.com

기업ㆍCEO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1. 1
    이화전기, 소명섭 전 대표에 소송전…“이디티 대표 선임 무효”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이화전기공업이 내부폭로로 해임 직전 이디티 대표이사로 취임한 소명섭 전 대표에 대해…

    #기업ㆍCEO
  2. 2
    LS・대한전선 등 10곳 중 7곳 매출 증가…銅價상승 영향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 매출이 감소한 전선업체는 10곳 중 3곳 뿐인 것으…

    #기업ㆍCEO
  3. 3
    [공시]이디티, 최대주주 이화전기로 변경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이디티는 최대주주가 기존 디알인터내셔날 외 1에서 이화전기공업으로 변경됐다고 16일…

    #기업ㆍCEO
  4. 4
    중전기 업계 매출·영업익 ‘동반하락’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중전기기업계가 지난해 경기침체·코로나19 여파로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절반 가까…

    #기업ㆍCEO
  5. 5
    아파트 AMI 사업, 지난해보다 3배 커진다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추진된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사업의 …

    #기업ㆍCEO
  6. 6
    슈나이더 일렉트릭-삼성중공업, 스마트십 모터솔루션 통해 혁신 이끈다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한국지사 …

    #기업ㆍCEO
  7. 7
    ‘곡물사업’ 육성 나선 포스코인터, “글로벌 Top10 식량종합회사 선언”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곡물 사업을 핵심…

    #기업ㆍCEO
  8. 8
    안양시 스마트시티 참여기업 ‘상한가’

    [전기신문 강수진, 안상민 기자] 안양시가 국내 지자체 최초로 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안전망)을 활용한 사물…

    #기업ㆍCEO
  9. 9
    미국 이어 캐나다도 한국산 변압기 반덤핑 제소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변압기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단행했다. …

    #기업ㆍCEO
  10. 10
    AMI의 길을 묻다(8) 강동주 해줌 연구소장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모든 건물이 미니 발전소가 되는 날도 머지않았다. 주택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뿐…

    #기업ㆍCEO

기사 목록

전기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