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살균력 91.749% ‘확인’
다중이용시설 등 적용 확대 기대
도료·제품 산업현장 수요도 점증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수배전반 및 특수도료 전문기업 제이에스파워텍(대표 김진복・사진)이 코로나19 시대에 특화된 바이러스 살균 도료를 선보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기존에 결로예방·불연 및 난연성 등의 기능을 인정받은 특수도료에 살균 효과까지 더한 것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기능성 도료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제이에스파워텍은 ‘불연성 무기질 화재확산 방지용 도료(NWK)’의 ‘A-BMV·FMV’ 시리즈 제품이 바이러스 전문 검증기관인 ‘KR BIOTECH 질병제어연구소’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사멸 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이에스파워텍에 따르면 이 시험에서 NWK A-BMV·FMV 제품은 바이러스와 24시간 접촉 시 91.749%의 사멸 효능을 보였다. 코로나19 방역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의 벽면·천장·바닥면 등에 적용할 경우 국민 안전 제고 및 방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제품은 제이에스파워텍이 특수도료 전문기업 내외코리아와 공동개발을 통해 상용화했다. 현재 제이에스파워텍은 총판은 물론 특허실시권·사용권 등의 국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무기질계 코팅제 조성물을 응용한 이 제품은 뛰어난 친환경성으로 인해 냄새와 독성이 없고, 1회 코팅(도포)만으로도 5년간의 살균력을 발휘하는 등 경제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결로예방·화재확산 방지에도 탁월한 성능을 갖춰 수배전반 등 전력설비 설치개소 및 소방안전시설에도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의 뛰어난 불연성·난연성은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화재로 인한 균열·구멍·용융을 원천 차단함을 물론 도료 도장 시 초다공성 복합층을 형성해 유독가스를 흡수·분해하는 기능까지 구현해 내외부 온도차로 인한 결로현상과 설비 노후화로 감전·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산업현장에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제품을 도포할 경우 염해방지 효과까지 있어 일선 지자체·기관들과 사업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제이에스파워텍은 바이러스 살균성을 입증받은 현시점을 모멘텀으로 삼아 보다 적극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존 전력기자재에 더해 방화문·건설외장재·다중이용시설 등 타 분야로도 도료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진복 제이에스파워텍 대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3010918337)을 신청한 상태로 오는 5~6월 중에는 등록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또 국내에서는 재난안전인증을 비롯해 K마크, 성능인증 등 인증 획득을 준비해 명실상부한 특수도료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료를 적용한 고압배전반·저압배전반·모터제어반·분전반 등 4개 품목의 수요도 점증하고 있다”며 “안전과 방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황인 만큼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다중이용시설까지 제품 사용 범위를 확대해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데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이에스파워텍이 공급 중인 특수도료가 적용된 모터제어반(MCC) 제품.
제이에스파워텍이 공급 중인 특수도료가 적용된 모터제어반(MCC)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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