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24명, 대학교수 21명 등 총 62명 선정
연간 3조 이상 공사물량·시공계획 등 심사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연간 3조4000억원에 달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물량과 시공계획 심사를 맡을 심사위원 62명(토목 40명, 건축 22명)을 선정했다고 지난 3월 31일 밝혔다.

심사위원은 공무원(24명), 공공기관 임직원(17명), 대학교수(21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종합심사낙찰제는 지난 2016년 최저가낙찰제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공사수행능력·입찰가격·사회적 책임을 종합 평가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국가기관이 발주하는 300억원 이상 공사가 여기에 해당된다.

심사위원 선정기준으로 공정한 평가와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이해관계 배제 ▲특정기관 편중방지 ▲민관 균형 선정 등을 적용했다.

또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실적, 경력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기준에 반영했다.

심사위원 명단은 관련 규정에 따라 공개하며, 조달청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경훈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종합심사낙찰제의 도입취지와 가치를 극대화하고 공공 건설 입찰제도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심사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심사위원들이 전문적 지식과 공정한 시각으로 국가 대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우수 업체를 선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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