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비율 GH와 양주시 각각 50%로 결정, 5월 승인 거쳐 2024년 준공 목표

GH 이헌욱 사장(왼쪽)과 조학수 양주시 부시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GH 이헌욱 사장(왼쪽)과 조학수 양주시 부시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가 공동사업시행자 간 기본협약체결을 통해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GH(사장 이헌욱)는 29일 양주시청에서 이헌욱 GH 사장, 조학수 양주 부시장,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의 공동시행에 대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는 공동 사업시행자간 참여비율을 확정, GH와 양주시가 각각 50%로 참여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인허가 행정절차 이행, 국내·외 기업 유치활동, 조성원가 인하를 위한 부담금 및 기반시설 설치 지원 등을 담당한다.

GH는 개발 및 실시계획(변경) 수립, 실시설계 및 부지조성공사, 사업예산 집행․관리, 보상업무, 용지 분양업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총사업비 약 3503억원(추정)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의회 의결을 거쳐 GH의 사업 참여가 확정됐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2023년 개통예정인 수도권제2순환선 및 확포장(2→4차선) 공사가 진행중인 국지도39호선과 인접해 우수한 입지환경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분양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헌욱 GH 사장은 “각종 중첩규제로 소외된 경기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GH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양주은남산업단지는 현재 GH가 추진중인 양주테크노밸리와의 시너지를 통해 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2021년 하반기 보상 착수, 2022년 상반기 공사 착공,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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