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 매각・이전 추진단 구성 ‘실적검증 특별위’ 구성 의결
충북 오송서 제525회 이사회

23일 충북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전기공사협회 제525회 이사회가 개최됐다. 협회는 서울 중앙회 사옥 매각을 주관할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기로 의결하고 자문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매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23일 충북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전기공사협회 제525회 이사회가 개최됐다. 협회는 서울 중앙회 사옥 매각을 주관할 매각주관사를 선정하기로 의결하고 자문위원단을 구성하는 등 매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한국전기공사협회가 서울 중앙회 사옥 매각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매각주관사 선정에 나선다. 이에 더해 사옥 매각‧이전을 자문 및 심의할 추진단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시도회장 회의에서 건의된 실적 검증을 위한 특별위원회도 만든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23일 충북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제525회 이사회를 열고 중앙회 사옥 매각주관사 선정을 비롯해 특별위원회 구성 등 4건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서 지난 2월 개최된 제56회 정기총회에서 서울 등촌동 중앙회 사옥 매각건이 의결되면서 이와 관련된 후속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협회는 사옥 매각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옥의 적정 가격 매각을 이끌어내기 위해 전문성을 가진 기관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매각주관사란 자산 매각 과정에서 자산가치를 평가하고 매각전략 및 세무사항 등 필요 절차를 소유주로부터 위탁받아 책임지는 주체다.

오는 4월 중으로 주관사를 선정한 뒤 연말까지 매각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중앙회 사옥 매각 및 이전에 대한 자문 및 심의를 담당할 ‘중앙회 사옥 이전 추진단’을 꾸려 오송 사옥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3명의 소위원회로 꾸리기로 결정했으며 임기는 중앙회 사옥 매각이 끝날 때까지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524회 이사회에서 논의됐던 ‘실적 검증 특별위원회’의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의결됐다.

위원장 1명을 포함한 5명 이내로 구성하기로 했으며 위원 구성은 협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협회 정관도 일부 개정됐다. 지난 정기총회 결의에 의거한 것으로 직제 및 규정 일부가 수정됐다.

이에 따라 상근 부회장 제도가 폐지되고 상임감사 제도가 도입됐는데 해당 직에는 김범규 현 정책고문이 선임됐다.

김 상임감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과 국제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협회 정책고문을 맡아왔다.

류재선 회장은 “40년전 등촌동 선택을 통해 지금의 협회로 성장된 것처럼 중앙회 오송 사옥 통합 이전으로 업계에 미래 먹거리 창출과 새로운 백년대계를 이룰 수 있도록 임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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