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정기총회 통해 사업계획 및 예산 의결
수소전략 수립 등 4대 전략 13개 핵심과제 확정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도시가스업계가 마케팅 강화, 수소전략 수립 등 미래 전략을 마련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12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2021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기존의 사업계획 수립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걸맞게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질적인 사업추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4대 전략방향과 13개 핵심과제를 정하고, 하위 실행과제로 46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2021년도 예산을 제로베이스에서 편성하고 회원사 부담을 완화하는 긴축예산을 편성했다.

4대 전략방향 및 13개 핵심과제는 ▲도시가스산업 미래 비전 전략의 경우 도시가스산업 경영환경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보,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선도적 대응, 고객만족경영 강화 및 에너지복지 확대, 도시가스산업 디지털 플랫폼 기반 마련이며 ▲도시가스산업 미래 시스템 혁신의 경우 미래지향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방안 강구, 가스공급시설 안전규제 정비 및 합리적 방안 강구, 사용시설 안전관리 및 계량시스템 고도화 방안 강구이며 ▲도시가스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의 경우 도시가스 마케팅 역량 강화, 수소경제 대응 및 수소사업 참여 전략 수립, 도시가스 경쟁력 확보방안 강구, 도시가스 기반 분산전원 보급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이며 ▲회원사 지원 및 대외협력의 경우 회원사 지원 및 협력사업 강화, 대외협력 및 홍보활동 강화 등이다.

송재호 회장은 “지난해는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국내외 모두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은 매우 어려운 한 해였으나 협회를 중심으로 업계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2000만 도시가스 고객을 확보하는 등 상징적 성과를 기록한 한 해였다”며 “전통적 사업방식을 혁신해 가스AMI, IoT를 활용한 고객서비스 및 안전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확장, 수소천연가스 기반 수소공급 확대방안 강구, 연료전지·가스냉방 등 다양한 분산전원 공급자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업계의 현안 대응과 효과적인 업무수행 공로를 인정해 정희용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승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