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제1·2조합 정기총회 비대면 서면결의로 대체
올해 예산 1조합 3억3816만원, 2조합 5억3816만원 편성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 제1전력량계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정란)과 제2전력량계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정난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발 비대면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총 1000억원대 전력량계 수주계획을 확정했다.

전력량계조합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소기업중앙회 지침에 따라 올해도 비대면으로 정기총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제1·2조합은 지난 2월 26일 정기총회를 비대면 서면 결의로 대신했다.

제1·2전력량계조합이 서면 합의한 제12차 정기총회 의안은 ▲2020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이사회가 총회로부터 위임받을 사항 승인의 건 등이다.

이중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 제1조합은 AE-Type 전력량계는 340억원, G-Type 전력량계는 140억원, 고압전력량계는 20억원 등 총 500억원 규모의 전력량계 계약을 목표로 정했다.

또 2020년에 6357만4000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예산도 2021년에는 전년 대비 115만원 감액된 총 3억3816만원을 편성했다.

제2조합은 AE-Type 전력량계는 356억700만원, G-Type 전력량계는 134억9442만원, 고압 전력량계는 23억7000만원으로 총 514억7142만원 규모의 전력량계 계약을 목표로 설정했다.

2020년도 당기순손실은 1억171만원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2020년도 예산 2억5759만원보다 2억8057만4000원 증액된 5억3816만4000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대해 제2조합은 올해 수주량에 맞춰 예산을 책정해 금액이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조합 관계자는 “올해 수주 낙찰가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400억원 이상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코로나로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며 “다만 행사 등이 예산에 잡혀있는 만큼 코로나 추이를 살펴 올해는 세미나를 추진해보려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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