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SimpleTM LED Cabling System 출시
유지보수 비용 시간·비용↓ 케이블 사용 기간↑

LS전선이 새롭게 출시한 'SimpleTM LED Cabling System'.
LS전선이 새롭게 출시한 'SimpleTM LED Cabling System'.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LS전선은 4일 LS SimpleTM LED Cabling Syste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LED를 이용해 케이블 포트의 추적을 쉽게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개발된 것이다.

LS전선은 직관적으로 케이블링 패칭(보수)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케이블 패치 부분에 LED를 넣었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스마트 팩토리와 같이 데이터 통신 기반의 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기술 변화에 따라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고 네트워크 장비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데이터센터 내 트래픽을 매년 10~20% 증가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광 케이블링 및 코드의 주기적인 증설, 이동,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만 현재의 패칭 방법으로는 데이터 센터 내 관리와 제어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LS전선은 고밀도의 패칭 환경에서 네트워크의 중단없이 LED Lighting을 통해 광 코드의 종단 위치를 육안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신제품을 개발했다.

LS전선은 SimpleTM LED Cabling System로 설치 후 선번 확인 시간이 일반 통합배선의 1/10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통신실과 사용자 영역의 케이블 루트를 고가의 장비 도움 없이 작업자가 혼자서도 손쉽게 단선과 위치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유지보수 비용도 줄게 된다. 일반 통합배선은 선로의 변경 및 증축 등 유지보수 작업에 2인 이상 필요하지만 LED 케이블링 시스템은 1인으로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통신선의 사용 기간도 2배 이상 늘어난다. 일반 통합배선은 미사용 포트 증가 및 중복 포설 등으로 5년 주기로 재포설 작업을 해야 한다. 신제품은 리모델링 주기를 10년으로 확대할 수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시장의 니즈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하게 된 것”이라며 “행후 해킹방지 광케이블, 200m PoE(Power Over Ethernet)케이블, 탄소섬유 적용 케이블 등 프리미엄급 제품으로 통신 케이블 시장 마케팅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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