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030년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 대전환
2025년까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비중 각 50%로
순수 전기차, 온라인 플랫폼서 정찰제로 판매
작성 : 2021년 03월 03일(수) 08:12
게시 : 2021년 03월 03일(수)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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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Recharge).

[전기신문 오철 기자] 볼보자동차가 2일(현지시간) 새로운 전동화, 온라인 판매 전략을 공개하는 `볼보 리차지 버추얼 이벤트(Volvo Recarge Virtual Event)` 시작에 앞서 오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자동차 수명주기에 있어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고자 하는 볼보의 야심찬 기후 중립 계획의 일환이다.

볼보의 미래차 전략에는 접근성이 뛰어난 고품질 충전 인프라의 급속한 확장과 관련 법안 입법 등을 통해 순수 전기차 이용자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최근 수년간 전기차에 대한 강력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내연기관 시장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볼보는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에 있어 내연기관의 비중을 점차 축소해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판매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해 완전하고 매력적이며 투명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 서비스도 도입한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 최고경영자는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차와 온라인이라는 미래에 함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세그먼트에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브랜드 첫번째 순수 전기차, XC40 Recharge(리차지)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는 볼보자동차는 40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자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순수 전기차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의 50%를 전기차, 나머지를 하이브리드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볼보는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 프로세스와 함께 전통적인 홀세일(wholesale)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새로운 판매 전략은 구매 과정에서의 복잡성을 근본적으로 줄이면서 투명하게 운영되는 정찰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 채널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된다.

볼보는 앞으로 순수 전기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2030년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순수 전기차를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여기에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고객 서비스 패키지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렉스 케서마커스볼보 글로벌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은 "볼보의 미래는 전기, 온라인, 성장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정의된다"며 "우리는 고객이 차를 타고 운전을 하는 동안 느끼는 복잡함을 제거함으로써 안심하고 볼보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단순화와 편의성은 이를 위해 진행되는 모든 일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볼보는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에 대한 투자와 함께 강력한 고객 관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매 채널 파트너사들은 현재 고객 경험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동차 판매나 출고 준비, 배송·관리 서비스 등의 핵심 서비스를 계속해서 책임지게 된다.

새로운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는 계약를 위한 과정을 근본적으로 단순화하고 단계 별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빠른 배송이 가능하도록 사전 구성된 볼보의 전기차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가격 협상을 할 필요가 없는 투명한 정찰제를 통해 신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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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ch@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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