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박제민 기자]

◆日 경제산업성, 재생에너지 확대 시 전기료 급등 불가피 전망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지난 1일, 전문가 회의에서 탈탄소사회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로 인해 발생하는 국민의 연간 부담액이 2030년에 최대 4.9조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일반 가정의 평균 전기 요금은 연간 수 천엔이 상승하는 것으로, 일본 내에서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산업성의 계산은 재생에너지 보급책인 ‘고정가격 매입제도(FIT)’에 의거해 전력사업자가 매입하는 총액으로부터 산출됐다.

매입 총액의 반 이상이 ‘부과금’으로, 이는 전기요금에 가산된다.

경제산업성은 2030년 총 발전량을 1조 650억kWh로 가정해 재생에너지 비율을 22%, 24%, 25% 등 3개의 시나리오로 구분했다.

재생에너지 비율 25% 안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18%였던 2019년도에 비해 1.6배인 4.9조엔의 전기요금 인상이 예상된다. 부과금은 현재 평균 가정이 연 1만엔이지만 비율이 25%로 확대되면 연 1만 5천엔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계산은 이미 계획된 재생에너지만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 부담액 또한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제산업성은 예측했다.

경제산업성 담당자는 “전문가들도 전기료 부담 증가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양면 발전 가능한 솔라 카포트 본격 판매 개시

스마트재팬 보도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인 ‘Next Energy & Resources Co.,Ltd’는 솔라 카포트(Solar Carport) ‘TM2 Dulight’의 판매를 2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전부터 판매 중인 솔라 카포트 ‘Dulight’의 경우 의장성과 방수성을 강조한 모델로, 주요 대상은 중·소규모의 주차장이다.

한편 이번에 발표한 ‘TM2 Dulight’는 대규모 상업 시설과 공장의 빈 공간 등을 고려해 제품 비용과 시공 비용을 최대한 감소시켜 사업성을 중시한 산업용 모델이다.

신제품은 이 회사가 메가 솔라용으로 개발한 3차원 경사 대응 설치 가대의 ‘TM2' 3차원 자유자재 조정 커넥터와 하류 패널 클램프, 지면의 반사광을 전력으로 변환하는 양면 발전 태양전지모듈을 조합했다.

이 회사는 전기자동차의 보급에 따라 솔라 카포트의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 확충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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