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3월 분양
넓은 조경시설과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오피스텔 입주민 함께 이용 가능
아파트 품은 오피스텔, 나 홀로 오피스텔보다 높은 주거선호도…주변시세 주도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투시도.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투시도.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오피스텔이 부동산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피스텔 입주민들도 아파트 못지않게 각종 편의와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는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넓은 조경시설을 확보할 수밖에 없다.

또 수많은 입주민들을 수용해야 하므로 편의성 증대를 위해 커뮤니티시설도 대거 확충한다. 이에 따라 아파트는 오피스텔보다 상대적으로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이 아파트 단지 내 지어지면 오피스텔 입주민들도 아파트의 장점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게 된다. 또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취미생활이나 특기, 자녀교육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공유할 수 도 있어 매력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아파트 단지 내 오피스텔이 ‘나홀로 오피스텔’보다 높은 시세로 거래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광교중흥 S클래스’ 오피스텔 전용면적 84.83㎡형이 지난 1월 12억3900만원(2층)에 팔렸다. 이는 전용 84㎡형 기준으로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주상복합단지 ‘더샵 센트럴스타(2011년 입주)’ 전용 84.61㎡형은 지난 1월 3억7000만원(7층)에 거래됐다.

반면, 오피스텔로만 구성된 ‘천우 스카이뷰 2차(2017년 입주)’ 전용 84.9㎡형은 지난해 6월 3억2800만원(13층)에 팔렸다.

분양시장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달에 분양했던 ‘판교밸리자이’는 282실 모집에 무려 6만5503명이 신청해 평균 23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아파트는 1순위에서 151가구 모집에 9754명이 청약해 평균 64.6대 1 수준에 머물렀다.

이 가운데,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남 김해시 신문동 699-1번지 일대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 단지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규모로 건립되며 공동주택 3764가구(전용 64~163㎡),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 총 4393가구가 공급된다.

주변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단지 바로 옆에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있어 유통 및 서비스업종 종사자들의 임대수요를 가장 먼저 선점할 수 있다. 이 곳에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김해롯데워터마크, 물류센터 등이 입점해 있다. 이 외에도 호텔을 비롯해 콘도와 테마파크, 스포츠센터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는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김해관광유통단지 바로 북쪽에 위치한 칠산로를 통해 김해 구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장유IC를 통해 남해 제2지선고속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부산과 창원 등 주요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향후 대중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예정)되면 부산과 창원으로 출퇴근도 수월해진다. 김해시 도시상임기획단에 따르면 장유역에서 창원역까지 이동시간이 27분, 부전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오는 3월쯤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188번지 일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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