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용, 화물용, 무빙워크 등 대상…디자인, 네이밍 등 브랜드 구체화

최성규 서울경기북부엘리베이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의안을 심의하고 있다.
최성규 서울경기북부엘리베이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의안을 심의하고 있다.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중소 승강기 전문 업체로 구성된 서울경기북부엘리베이터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성규, 이하 협동조합)이 중소기업 공동 승강기 모델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하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제 1회 정기총회를 통해 협동조합은 연내 거창 승강기밸리에 준공 예정인 제조공장과 테스트타워에서 승객용 엘리베이터, 화물용 엘리베이터, 무빙워크 등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인증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더해 승강기 공동 브랜드 개발을 위한 디자인 제작과 네이밍 등도 구체화시켜나간다는 복안이다.

최성규 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 승강기 업체들이 강화된 승강기 안전 기준에 맞춘 공동 승강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최고의 업체들을 선정해 조합을 구성했기 때문에 중소기업 수준을 넘어 완성도 높은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0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결손처리(안) 승인의 건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심의의 건 ▲가입금 및 경비 등에 관한 규약(안) 제정의 건 ▲예산회계 규약(안) 제정의 건 ▲이사회 위임(안)의 건 ▲투자금 환불 기준(안) 제정의 건 ▲임원 선출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신임 임원 선출 의안을 통해 이사장 임시직을 맡고 있던 최성규 대성IDS 대표가 공식 이사장으로 추대됐으며 엄용기 승강기학회장이 기술자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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