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7호 치킨

철인 7호 치킨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철인 7호 치킨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배고픈 형제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준 '철인 7호' 치킨 점주의 미담이 전해졌다. '철인 7호'는 치킨 프랜차이즈 이름이다.

27일 주요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철인 7호 치킨 가맹점주의 선행이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날 공개된 게시물에는 익명의 학생이 보낸 손 편지가 공개됐다. 글쓴이는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 도움의 손길을 내준 철인 7호점 치킨 점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돈쭐(돈으로 혼쭐의 줄임말)' 내줘야 한다"며 해당 지점에 치킨을 주문하고 선물을 보내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해당지점은 주문 폭주로 인해 영업 중단 사태까지 벌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점주는 "밀려오는 주문을 다 받고자 하니 100%의 품질을 보장할 수 없어 영업을 중단한다. 빠른 시간 안에 돌아오겠다"며 "여러분의 관심 잊지 않도록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리뷰를 통해 "오늘 너무 많은 분들께 돈쭐 나는 바람에 종아리가 고장 났다"며 "이 한 몸 다 바쳐 고객님들께 충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인7호점 치킨의 위치는 서울 홍대로 알려졌다. 해당 점주의 선한 영향력으로 코로나로 힘든 요즘 모두의 가슴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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