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서울 등촌동 사옥 매입 검토 방침도 의결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지난 2월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킨 가운데 김성관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 임원들과 대의원들이 모여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2021년을 정도경영 문화 정착의 해로 삼는 동시에 조합 최초로 총자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지난 2월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킨 가운데 김성관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 임원들과 대의원들이 모여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조합은 2021년을 정도경영 문화 정착의 해로 삼는 동시에 조합 최초로 총자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 ・사진)이 전기공사업계에 ‘정도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뢰와 소통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열린 경영을 통해 이를 이루겠다는 의지다. 이와함께 최초로 조합 총 자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자신감도 보였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지난 2월 25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 사옥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총회에는 김성관 이사장을 비롯한 대의원들과 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됐다. 또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과 양우석 전기신문사 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합은 올해 경영목표를 ‘신뢰와 소통, 정도경영의 완성’으로 정하고 자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가지 핵심과제로 ▲조합원 중심 경영 ▲효율과 성과지향 ▲신뢰받는 조합을 제시했다. 세 과제를 완벽하게 완수해 보다 두터운 고객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김성관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조합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전국에 계신 조합원을 찾아뵐 것”이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조합의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수익형부동산 매입 추진계획에 대한 안도 의결됐다.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합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수익형 부동산을 확보한다는 목적으로 매입 검토 대상에는 전기공사협회 중앙회 사옥도 포함됐다.

이외에 ▲2020년도 결산 승인의 건 ▲조합원 제명의 건 ▲임원 선임의 건 등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합원 제명에 대한 논의 중 불법 행위를 저질러 제명된 조합원에 대해서는 법적 처벌도 고려하는 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2020년도 결산안에 따르면 현재 조합의 총 자산은 1조9860억원으로 최초로 ‘자산 2조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결산 결과 수익 692억원, 비용 477억원으로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김 이사장은 연대와 협력의 자세를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도 변화와 혁신을 위한 용단을 거듭해 6년의 시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한국전기공사협회를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과 상생(相生)의 지혜를 모으고 대외적으로는 전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의 책무를 다해 전기기본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과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앞줄 왼쪽부터)이 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있다.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과 류재선 전기공사협회 회장(앞줄 왼쪽부터)이 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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