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 논문경진대회’ 개최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일하는 사람의 안전과 건강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는 논문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김은아)은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8회 산업안전보건 논문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연구원에서 생산·배포하는 국가승인통계인 근로환경조사와 산업안전보건 실태조사 중 1종 이상 자료를 활용해 작성한 논문이다.

국적 제한 없이 학생 및 일반인,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오는 6월 13일까지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서와 최종논문을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6월 30일 연구원 홈페이지에 공지한 후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7월 예정)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9편에는 상장 및 부상으로 총 1150만원을 수여한다. 학생부는 대상 1편에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2편에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각 150만원, 우수상 3편에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원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일반부는 최우수상 1편에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50만원, 우수상 2편에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원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논문경진대회는 지난해 61팀이 논문을 제출하는 등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최우수상은 논문 ‘일-생활 균형 관점에서 본 남성 돌봄시간 비교연구: 한국 및 유럽의 근로환경조사를 바탕으로’가 차지했다.

해당 논문은 한국 및 유럽을 대상으로 부성휴가제도와 남성 돌봄시간이 노동시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남성 근로자의 근로환경 향상을 위한 제도 및 정책의 기초자료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은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은 “논문경진대회를 통해 산업안전보건분야에 대한 예비연구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신규 연구주제 발굴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근로환경조사와 산업안전보건 실태조사를 더욱 발전시켜 실증적 정책수립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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