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선그로우 어워즈 행사 열고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자축
2018년 설립 이후 3년여 만에 국내 마켓셰어 20%까지 성장

김호섭 선그로우파워코리아 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호섭 선그로우파워코리아 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 선그로우가 국내 시장에서 누적 공급실적 1.5GW를 기록했다.

18일 선그로우파워코리아(지사장 김호섭)는 ‘2020 선그로우 어워즈’ 행사를 열고 최근 기록한 태양광 인버터의 한국 누적 실적 1.5GW 기록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누적실적 1.5GW 달성을 위해 협력한 파트너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는 자리가 됐다. 선그로우는 정부의 방역수칙 아래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18년 2월 한국지사를 설립한 선그로우는 최근 누적 공급실적 1.5GW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설립 후 약 3년여만에 이 같은 기록을 수립한 것.

설립 첫 해 99MW 수준의 제품을 공급했던 선그로우는 높은 신뢰도와 안정성으로 사업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선그로우에 따르면 0%대에 가까운 고장률은 잠깐의 고장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는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전년 대비 336% 증가한 431.42MW를, 지난해 82% 증가한 785.67MW를 공급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018년 마켓셰어 7% 수준에서 지난해 한국 시장의 20.3%까지 차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며 영향력을 넓혔다.

지난해 GW급 인버터 공급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선그로우는 올해 누적 실적 2GW 기록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대용량 인버터 분야에서 다수 모델의 KS인증을 획득하면서, 올해부터 중점적으로 건설된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에 대한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호섭 선그로우파워코리아 지사장은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1년 새로운 시작과 함께 지난해 파트너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인현 선그로우파워 회장도 축사 영상을 통해 “선그로우는 파트너 여러분과의 협력을 통해 기록 세울 수 있었다. 파트너 여러분들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은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기반을 두고 지속적인 기술연구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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