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가스 결합형 ‘하이브리드 시스템 에어컨’ 출시
국내 최초 전기식과 가스식 결합형 에어컨으로 냉난방 비용 절감, 4가지 모드 제공
동급 전기식 시스템 에어컨 대비 에너지 비용 25% 절감 효과
작성 : 2021년 02월 16일(화) 10:07
게시 : 2021년 02월 16일(화) 10:08
가+가-

LG전자가 16일 국내 최초로 전기식과 가스식의 장점을 합쳐 냉난방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했다. LG전자 직원들이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휴게소에 설치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을 점검하고 있다.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LG전자가 16일 국내 최초로 전기식과 가스식의 장점을 합쳐 냉난방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LG전자의 전기식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브이(MULTI V)와 가스식 시스템 에어컨(GHP; Gas Heat Pump)을 하나의 배관으로 연결하고 한 대의 제어기로 통합 제어한다.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은 건물의 전기 기본요금을 낮춰 냉난방 비용의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준다. 건물의 전기 기본요금은 연간 소비전력량 최대치(피크, Peak)를 기준으로 산정돼 매월 부과된다. 전기식 시스템 에어컨만 사용하는 건물은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여름과 겨울의 소비전력량 기준으로 기본요금이 부과된다. 이 때문에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봄과 가을에도 높은 전기 기본요금을 내야 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새로운 하이브리드 방식은 전기식과 가스식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전력 피크를 낮춰 전기 기본요금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한국전력으로부터 공급받는 전력의 최대치 기준인 계약 전력 자체를 줄일 수 있어 계약 전력에 맞춰 변압기를 설치하는 수전공사 비용도 낮출 수 있다.

신제품은 가동 상황에 맞춰 전기식과 가스식 운전을 조합해 냉난방 비용을 줄여주는 4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전기와 가스 요금을 예측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방식으로 우선 운전하는 ‘비용 최적화 모드’ ▲냉방할 때는 단가가 낮은 가스식을, 난방할 때는 효율 좋은 전기식을 우선 가동해 비용을 절감하는 ‘자동 모드’ ▲피크전력 제어가 필요한 경우 가스식 운전을 우선 적용해 전기 기본요금을 낮추는 ‘GHP 우선 모드’ ▲실내기 가동률이 낮을 경우 효율이 높은 전기식 운전을 우선 적용해 냉난방 효율을 극대화하는 ‘멀티브이 우선 모드’ 등이다.

LG전자가 연면적 약 1000㎡ 규모 사무용 건물을 기준으로147kW급 시스템 에어컨의 냉난방 비용을 자체 시뮬레이션한 결과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이 동급의 전기식 시스템 에어컨보다 에너지 비용을 25% 절감했다. 특히 전기 기본요금은 54% 줄었다.

신제품은 가스식 시스템 에어컨의 용량만큼 정부의 가스냉방 장려금 등 정책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초기 투자비가 큰 가스식 시스템 에어컨과 초기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적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전기식 시스템 에어컨의 장점을 결합해 투자비를 포함한 건물의 총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하나의 배관으로 천장형, 매립형, 벽걸이형, 스탠드형 등 다양한 실내기들을 조합할 수 있어 확장성과 편의성도 뛰어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한편 LG전자는 전기식 시스템 에어컨, 가스식 시스템 에어컨, 제어기 등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을 구성하는 모든 제품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 공급한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냉난방 비용을 스마트하게 줄여주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진 기자 기사 더보기

sjkang17@electimes.com

가전ㆍ통신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1. 1
    시스코, 삼성전자와 전략적 기술 협력 통한 Wi-Fi 6E 마켓 선도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가 삼성전자와 차세대 Wi-Fi 6E(이하 Wi-Fi 6…

    #가전ㆍ통신
  2. 2
    (월드 IT쇼 2021) 디지털 뉴딜에 날개를 달다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WIS 2021에 참석한 전자·통신 IT 기업들은 비대면과 온라인 공간에서 벗어나 모…

    #가전ㆍ통신
  3. 3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잡는 생활가전 ‘주목’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물질이 기승을 부리는 봄철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먼지에 직접적으…

    #가전ㆍ통신
  4. 4
    KT, 전기차 차박에 ‘디지코’ 서비스 제공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KT(대표이사 구현모)는 전기차로 야외 캠핑을 즐기며 KT의 각종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가전ㆍ통신
  5. 5
    LG전자, 계륵 같던 휴대폰 사업 결국 접는다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LG전자가 계륵과도 같았던 휴대폰 사업을 결국 종료키로 결정했다. LG전자는 그…

    #가전ㆍ통신
  6. 6
    힘펠, 다중이용시설 환기방역으로 코로나19 극복 앞장

    [전기신문 오철 기자] 힘펠(대표 김정환)은 다중이용시설 환기가전 무상지원 캠페인 ‘올바른 환기프로젝트’ 참…

    #가전ㆍ통신
  7. 7
    판교에 ‘KT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 달린다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KT(대표 구현모)가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발주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스마트 산단(산…

    #가전ㆍ통신
  8. 8
    삼성전자, 지능형 헤드램프용 PixCell LED 출시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삼성전자가 첨단 LED 광원 기술을 집약한 차량용 LED 모듈 PixCell LED를…

    #가전ㆍ통신
  9. 9
    삼성전자, 2021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5조원, 영업이익 9.3조원의 2021년 1분기 잠정 …

    #가전ㆍ통신
  10. 10
    KT, 스마트폰용 양자암호통신 간편 적용 기술 개발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양자암호통신 전용 단말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양자암호통신을 쉽고 …

    #가전ㆍ통신

기사 목록

전기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