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스, DC 1500V 시대 발맞춰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시장 공략 ‘박차’
3MW급 제품 공인시험기관 인증 획득…1MW 부터 다양한 라인업 구축
군산시 제2공장 일자리 창출 및 기자재 수급 등 지역경제 활성화 보탬
중국 제품에 잠식된 태양광 인버터 시장서 대형화 전략으로 출구 마련
작성 : 2021년 02월 15일(월) 14:04
게시 : 2021년 02월 17일(수)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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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링스가 최근 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DC 1500V의 3MW급 태양광 인버터 제품.

[전기신문 윤대원 기자] 윌링스가 DC 1500V 시장에서 3MW급 대용량 인버터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대규모 태양광 단지를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윌링스(대표 안강순)는 DC 1500V 기준에 맞춘 3MW급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신제품을 개발하고 최근 공인시험기관의 인증까지 획득했다고 밝혔다. 윌링스에 따르면 올해부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기술표준에 따라 저압의 범위가 AC 1000V 이하, DC 1500V 이하로 조정된다. 이와 관련 윌링스는 지난해 1MW, 2MW, 2.6MW급 태양광 인버터의 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3MW 수준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윌링스는 DC 1500V 시장에서 1MW, 2MW, 2.6MW, 3MW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한 회사로 점차 대형화되는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윌링스는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국내에서 진행될 대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영업력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총 2.4GW의 재생에너지 설비가 들어설 예정인 새만금 태양광 사업에 윌링스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윌링스는 최근 전북 군산시에 제2공장을 짓고 지역사회 기여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공장등록을 마치고 현재 라인을 세팅하고 있는 상황이다.

윌링스는 제2공장 운영이 본격화되면 기자재 수급과 조립 등을 군산지역에서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지역업체를 중심으로 한 협력사 운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윌링스는 기대하고 있다.

윌링스의 대용량 인버터 집중 전략은 최근 중국시장에 잠식된 국산 인버터 시장에서 하나의 돌파구를 마련한 사례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윌링스에 따르면 중소 규모 인버터 시장은 이미 중국 기업이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난립해 국내 기업이 설 자리가 적은 상황이다. 시장의 대부분을 중국산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윌링스는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해 대용량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 국산 태양광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윌링스는 DC 1000V급 2MW 멀티스트링 제품인 SL-B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250kW부터 2MW까지 전 용량 옥내형과 옥외형 버전을 생산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으며, 대용량 발전소에 특화돼 있다. 이 제품은 1GW 이상의 납품 실적을 통해 신뢰성도 확보했다.

윌링스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서 일본 소재에 의존하다 어려움을 겪으면서 기술독립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깨달았다”며 “윌링스가 이번에 DC 1500V 시장에서 3MW급 대용량 인버터를 개발한 것은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중국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기 위한 공격적 투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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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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