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겐 데스크 운영 시작
수소전문기업 확인 및 지원 활동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이 수소경제 진흥 전담기관으로서 본격적 활동에 나섰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수소전문기업 육성이다.

H2KOREA는 지난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소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하이드로겐 데스크(Hydrogen-Desk)를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하이드로겐 데스크는 산·학·연 전문가 풀 구성 및 관련 지원 전문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문기업에 전문가 방문 및 파견 등을 통해 경영전략·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정부는 수소경제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수소전문기업 육성 계획을 발표하고 수소법에도 육성 관련 내용을 포함했다.

수소전문기업은 2030년까지 500개, 2040년까지 1000개를 육성한다. 수소법 제2조 제3호에 따르면 전문기업은 수소사업 매출액이나 수소사업 관련 연구개발 투자금액 중 1개 이상 충족하면 인정을 받는다.

H2KOREA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수소전문기업 확인 제도 및 시행 계획’을 안내하고 확인 희망 기업의 신청을 접수하기 시작했다. 또한 하이드로겐 데스크를 통해 수소전문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판로개척 등의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김성복 H2KOREA 단장은 “H2KOREA는 수소법 시행에 따라 기업지원,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 표준개발, 국제협력 등의 다각적인 업무 수행으로 산업 생태계 육성 강화에 나선다”며 “특히 하이드로겐 데스크 운영으로 기업이 갖는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전문기업 육성으로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2KOREA는 지난 1월 29일 ‘2021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업지원 및 하이드로겐 데스크 운영이 가능하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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