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재난·안전사고 상황 체험
예방부터 대응까지 안전수칙 전달

안전보건공단의 ‘슬기로운 안전생활’ 영상 갈무리.
안전보건공단의 ‘슬기로운 안전생활’ 영상 갈무리.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청소년들의 안전체험교육 참여 기회가 감소함에 따라 실감나는 간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동영상 ‘슬기로운 안전생활’을 제작·보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동영상은 유튜버 교사 달지와 예비산업인력인 청소년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및 안전사고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대응요령을 배우는 내용으로 ▲화재 ▲교통사고 ▲지진 등이 실제 상황처럼 구현되는 체험관에서 직접 대피해본 후 전문 교관이 올바른 행동요령과 안전수칙을 되짚어준다.

시청자는 동영상을 통해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일련의 현장 상황을 실감나게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출연진별 다양한 대응 방법을 비교하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단계별 올바른 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예비산업인력의 사고예방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교재 및 VR 안전보건 교육자료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공단은 직업계고 전공 분야별 재해사례와 예방대책 및 관련 법령 등을 담은 ‘예비산업인력 안전보건 나침반’ 교재 및 교안을 매년 제작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실습 및 실험실에서의 안전수칙을 360도 사진으로 보여주는 VR 콘텐츠 10종을 공개했으며, 지난해에는 울산지역 직업계고를 직접 방문해 VR 장비를 통해 산업안전 가상체험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동영상 등 안전보건 교육자료는 공단 누리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위기탈출 안전보건’ 등을 통해 제공하며, 유튜브 ‘안전보건공단 안젤이’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이번 동영상을 통해 예비산업인력인 청소년이 일상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안전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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