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41억원 상당 28건은 지역제한 입찰

조달청(청장 김정우)이 1월 마지막주 시설공사 분야에서 총 33건, 4441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

33건 중 28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집행될 예정이며, 1190억원 상당(27%)을 지역업체가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은 14건(418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4건(772억원 상당 지역업체 참여 전망)이다.

규모별로는 2935억원(66%)이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에 해당하며, 종합심사(간이형 등) 115억원, 적격심사 1387억원, 수의계약 4억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광역시 2935억원, 전라북도 403억원, 경상북도 358억원, 그 밖의 지역이 745억원이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9건 3917억원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건축공사 5건(269억원) ▲전기공사 8건(136억원) ▲산업환경 1건(74억원) ▲정보통신공사 5건(29억원) ▲소방공사 4건(14억원) ▲전문공사 1건(1억원) 순이다.

한편 이번주 입찰공사 중 ‘상화로 입체화 사업’(추정가격 2935억원, 공사기간 6년)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일원에 혼잡한 도로를 개선하기 위한 지하터널 건설공사로, 대구광역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상화로 주변의 대규모 주거단지 등 대구 서남부지역의 극심한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주요산업단지간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으로 물류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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