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청년인턴 940명 채용…일자리 창출 효과 발생
안전관리 대행제도 지자체와 협업…올해 경북, 제주 중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LP가스 안전지킴이를 통해 LPG시설 안전을 점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LP가스 안전지킴이를 통해 LPG시설 안전을 점검했다.

가스안전공사가 지난해 LPG시설 32만여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60개 시‧군‧구내 LP가스시설 32만5000여개소를 안전점검해 그 중 고위험시설 2800여개소의 시설개선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52억1000만원의 사업예산이 투입됐으며, 428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지자체가 주관하고 공사와 가스공급자가 참여하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은 ▲LP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대행제도를 도입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7년 시범 도입됐다.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 2019년 71개 지역을 대상으로 38만개소를 점검했으며 7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체계적인 안전점검, 안전관리 대행제도 정착이라는 사업 본연의 목표와 더불어 이를 수행할 인력을 매년 꾸준히 채용한 결과 단기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낳았다.

공사는 최근 2년간 총 94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했으며, 특히 코로나19로 취업률이 저조했던 작년 지역 중심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올해는 경상북도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41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 본사는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인력 채용 및 사업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가스안전교육원에서는 수준 높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지역본부와 지사에서는 각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대상 시설 관리, 검사표 관리, 인건비 정산 등 사업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LP가스시설의 촘촘한 안전관리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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