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담 3총사’ 본격 가동해 연구・기업육성・유통・안전까지
수소법 2월5일 시행 맞춰 활동 준비 완료
H2KOREA, 사무실 확충·인력보강…전문기업 육성 중점
가스公, 전담조직 본부로 승격…‘KOGAS 비전 2030’ 예정
가스안전公, 수소안전기술원 신설…80여명 전담인원 배치
작성 : 2021년 01월 14일(목) 11:25
게시 : 2021년 01월 15일(금) 10:23
가+가-

지난해 2월20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제정된 일명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그해 6월 수소경제를 이끌어갈 전담기관이 선정됐다.

진흥은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 유통은 한국가스공사, 안전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맡게 됐다.

세 기관은 오는 2월 5일 수소법의 시행에 맞춰 지난 6개월 동안 필요한 준비를 마치고 올해부터 전담기관으로서의 본격 활동에 나섰다.



◆H2KOREA, 전문기업 육성 ‘하이드로겐 데스크’ 본격 활동

수소법에 명시된 진흥전담기관으로서 H2KOREA의 역할은 ▲수소경제 이행 관련 성과분석, 조사 등 정책지원 ▲수소산업 관련 연구개발, 표준화, 전문인력양성 및 기반조성사업 ▲수소전문기업의 판로개척, 정보제공 및 경영·기술 등에 관한 자문 ▲산학연 기술협력, 홍보 및 국제협력사업 등이다.

수소경제의 원만한 첫발을 내딛고자 2017년 협의체로 출범한 H2 KOREA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각 지자체, 민간기업 등 8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H2KOREA는 본격 활동에 앞서 사무실을 확장하고 인력도 대폭 보강했다.

지난해 10월 5일 2대 추진단장으로 김성복 전 산업부 국표원 과장이 취임했다.

김 단장은 취임사로 “세계 각국이 수소경제로의 에너지전환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추진단장으로 중대한 임무를 맡게 돼 영광과 함께 책임의 무게를 느낀다”면서 “H2KOREA 발족 후 지난 3년이 국내 수소경제 기반을 조성하는 시기였고, 앞으로 3∼4년이 활성화를 위한 골든타임이기에 임기 동안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전문기업 육성에 힘을 쏟아 수소경제 확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H2KOREA는 올해 수소전문기업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 회의 및 수소법 제3장에 따라 2040년까지 총 1000개의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하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H2KOREA는 수소전문기업의 조기 육성을 위해 투자재원 조성,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는 하이드로겐 데스크(Hydrogen Desk)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책지원 분야에서는 수소산업 진흥·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수립 지원과 수소경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소경제위원회 운영,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지자체 수소경제 프로젝트 지원, 수소 관련 규제 개선 및 수소경제 백서 발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는 수소경제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생태계 및 인프라를 조성하고 수소차·충전소 보급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기술 표준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수소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공모전, 서포터즈, 수소경제홍보 T/F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민 공감대 형성 및 수소 관련 국내 정책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국회 지원, 산업 기술력 제고를 위한 산·학·연 기술협력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 전담조직 본부로 승격…M&A도 추진

유통전담기관으로 선정된 가스공사는 앞으로 ▲수소의 유통 및 거래 ▲적정 가격유지 ▲수급관리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감시·점검·지도 및 홍보 ▲생산설비 및 충전소 등 이용설비 운영정보의 수집·제공 등의 업무를 맡는다.

가스공사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수소경제 전담조직인 수소사업처를 수소사업본부로 승격시켰다.

가스공사는 수소사업본부를 통해 지난 38년간 천연가스 산업을 이끌어온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수소 융복합 충전소 구축 등 도입·생산·공급 및 유통시스템을 아우르는 수소산업 전체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수소유통센터도 신설해 수소 유통 시스템 개발,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공정한 수소 유통시장을 구축함으로써 국민에게 편익이 제공될 수 있는 수소경제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수소산업 글로벌 일류기업을 목표로 수소 핵심기술 및 탄소중립 기술을 확보하고자 자체 연구·기술개발은 물론 M&A부 신설로 외부에서 핵심기술을 인수해 격동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채희봉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1년에는 친환경 에너지 중심 글로벌 시장 트렌드 재편, 장기 저유가 및 금융시장 유동성 변화, 세계 각국의 탄소 중립 선언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미래 핵심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수소 신사업 등을 망라한 ‘KOGAS 비전 2030’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가 운영하는 수소 복합충전소.
◆가스공사, 전담조직 본부로 승격…M&A도 추진

유통전담기관으로 선정된 가스공사는 앞으로 ▲수소의 유통 및 거래 ▲적정 가격유지 ▲수급관리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감시·점검·지도 및 홍보 ▲생산설비 및 충전소 등 이용설비 운영정보의 수집·제공 등의 업무를 맡는다.

가스공사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수소경제 전담조직인 수소사업처를 수소사업본부로 승격시켰다.

가스공사는 수소사업본부를 통해 지난 38년간 천연가스 산업을 이끌어온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수소 융복합 충전소 구축 등 도입‧생산·공급 및 유통시스템을 아우르는 수소산업 전체 벨류체인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수소유통센터도 신설해 수소 유통 시스템 개발,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공정한 수소 유통시장을 구축함으로써 국민에게 편익이 제공될 수 있는 수소경제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수소산업 글로벌 일류기업을 목표로 수소 핵심기술 및 탄소중립 기술을 확보하고자 자체 연구·기술개발은 물론 M&A부 신설로 외부에서 핵심기술을 인수해 격동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채희봉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1년에는 친환경 에너지 중심 글로벌 시장 트렌드 재편, 장기 저유가 및 금융시장 유동성 변화, 세계 각국의 탄소 중립 선언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미래 핵심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수소 신사업 등을 망라한 ‘KOGAS 비전 2030’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직원이 가스설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 신설…권역별 사고조사팀 꾸려

안전전담기관으로 선정된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용품 및 수소연료사용시설의 안전에 관한 기준 조사·연구 및 기술개발 ▲안전에 관한 교육 및 홍보 ▲안전에 관한 국제협력 ▲사고예방에 관한 기술개발 및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가스안전공사는 조직개편을 통해 수소안전관리 전담 기관인 수소안전기술원을 신설했다.

정부의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과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에 관한 법률(수소법)에 따라 신설된 수소안전기술원은 지난해 1월 조직된 수소안전센터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기존 2팀에서 안전관리 분야별 5부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개편에 따라 수소안전기술원 34명을 비롯해 수소안전 연구 및 교육 42명 등 총 80여명이 수소안전 관리 업무를 전담 수행한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 사고 골든타임 대응을 위해 전국을 6개 권역별로 나눠 사고조사팀도 꾸렸다.

기존 화학물질안전센터를 화학물질안전처로 확대 개편하고 총 63명을 배치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시설에 대한 법정 검사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안전성 강화와 주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설계·시공 단계에서 수소충전소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충전소 안전성을 진단하는 ‘수소충전소 위험성평가’ 시범 사업을 지난해 상반기 실시했으며 향후 안전성 평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제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공단계 이후의 수소충전소 안전성 강화를 위해 기존 정기검사보다 안전성 수준을 강화한 ‘수소충전소 정밀안전진단’ 시범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 정기검사가 설비 외관 위주의 안전검사였다면 정밀안전진단은 각종 첨단장비를 활용해 기계 장치, 전기계장 등 설비의 모든 부분을 확인하는 정밀진단이다.

수소경제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와 수용성 향상을 위해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도 건립한다.

부지는 충북 음성군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대지면적 1만698㎡, 건축 연면적 2475㎡ 규모로 국비 63억원, 지자체 및 공사 예산 90억원 등 총 153억원이 투입된다. 2022년 개관 목표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세계 각국이 수소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기인 만큼 우리나라가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공사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이번 조직개편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기사 더보기

chyybh@electimes.com

에너지신산업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1. 1
    SK 1.6조 투자... 美 플러그파워, 올해 한국 수소시장 진출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SK그룹이 1조6000억원을 투자한 미국 수소전문기업 플러그파워가 올해부터 본격적으…

    #에너지신산업
  2. 2
    2위로 밀린 LG에너지솔루션…얕보던 LFP에 일격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2019년까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선두자리는 중국과 일본의 몫이었다. 중국 …

    #에너지신산업
  3. 3
    2040년까지 발전용 연료전지 15GW 보급…수출산업 육성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정부가 친환경 발전원인 수소연료전지를 대거 보급하고 이를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

    #에너지신산업
  4. 4
    ‘배터리 소재의 힘’ 에코프로, 3년만에 매출 3300억→9500억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가 경이적인 실적 신장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는 3일…

    #에너지신산업
  5. 5
    SK가 찜한 美 ‘플러그파워’ 진짜경쟁력…‘그린수소‧연료전지 솔루션’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세계 주요국이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수소경제를 국가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가운…

    #에너지신산업
  6. 6
    굿바이카, 활용가치 무궁무진 '사용후배터리' 선도 주자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말 2700대에 불과하던 전기차(EV, PHEV)는 지…

    #에너지신산업
  7. 7
    '바다의 테슬라' 꿈꾸는 그린선박 선두주자 ‘일렉트린’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정부가 해양부문의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관공선 388척을 그린선박으…

    #에너지신산업
  8. 8
    “장기화되면 LG-SK 모두 패자…중간지대 만들자”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의 배터리 분쟁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

    #에너지신산업
  9. 9
    세기의 배터리 분쟁, 결국 LG승-SK패…이제는 손해배상 소송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2년여 동안 한치의 양보 없이 진흙탕 싸움을 벌여온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에너지신산업
  10. 10
    전기연구원, 고체전해질 대량생산 신기술 개발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직무대행 부원장 유동욱)은 차세대전지연구센터 하윤…

    #에너지신산업

기사 목록

전기신문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