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열 원자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과학기술훈장 수상
최기영 장관 “원전 안전, 해체 기술, 소형원자로기술개발에 집중 투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정재훈)가 주관하는 ‘제10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이하 원자력의 날)’이 12월 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안전과 환경으로 열어가는 원자력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강재열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바라카 원전 시운전 정비계약 체결 등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웅비장)을 수상했다. 또 최상의 원전의 안전운영 기반구축과 원전 종사의 비상대응 능력을 강화한 공로로 최남우 한수원 발전본부장(기술부사장)이 산업포장을, 방사선 의학의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발굴한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이 과학기술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박범서 한국전력기술 처장 ▲황태석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최영수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창목 한국전력공사 처장 ▲김신애 한국원자력연구원 센터장 ▲구원석 삼성물산 상무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사진)은 축사를 통해 “원자력은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원활하게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수출전략산업으로 성장해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며 “과기정통부에서는 환경변화에 대처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 원자력 연구개발에 전년대비 250억원 늘어난 31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특히 원전 안전성 증진, 해체 핵심기술 개발, 선진 소형원자로기술개발 등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훈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상황에 부응하면서 원자력계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목해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에너지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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