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정부 등과 워킹그룹 결성...교류 활성화 논의

고영준 한국승강기대학교 교수
고영준 한국승강기대학교 교수

세계 유일의 승강기 특성화 정규대학인 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이현석)가 우즈베키스탄 승강기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 쌓기에 나섰다.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및 산‧학 관계자와 승강기 인프라 조성을 위한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고영준 승강기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백용현 승강기밸리기업의회 부장, 우즈베키스탄 산업안전국 담당관, 티슈켄트 전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워킹그룹을 결성했다.

워킹그룹은 우즈베키스탄 ▲승강기 관련 제도 ▲산업 육성 ▲교육 활동 등을 추진하기로 협의했으며, 향후 소규모 미팅과 현지 산업 분석을 통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영준 승강기대학교 교수는 “국내와 우즈베키스탄 승강기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산업발전을 위한 워킹그룹 활동을 다짐했다”며 “양국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승강기 산업을 육성하고 국내 승강기 산업과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승강기대학교는 우크라이나 키예프공대(총장 즈후롭스키)와 교육 및 연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체결된 협약서에는 ▲승강기 유지보수 및 수리 분야 기술자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 ▲스마트시티의 엘리베이터 분야 연구협력 ▲스마트시티의 사회기반시설 디자인 협력 ▲우주엘리베이터 등 차세대 엘리베이터에 관한 지식 공유 ▲엘리베이터 산업의 공공기반시설 디자인 협력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력 ▲양국의 승강기 유지보수 및 관리 분야 기술자 노동수요시장에 관한 학술적 연구수행 등이 담겼다.

고 교수는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승강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관심이 뜨겁다”며 “승강기대학교는 세계에서 유일한 승강기 전문 대학으로써 해외에 한국형 산업 인프라를 형성해 국내 산업의 진출로를 닦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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