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기술관리법 재발의, 고질적 하도급 구조 개선할 것

다사다난했던 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지나고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흰 소띠의 해’로 부지런하고 우직하게 올바른 방향으로 밀고 나가,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근면 성실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단계별 지침에 대응하며, 업무적으로도 행사 축소 진행 및 재택 근무, 비대면 교육 등 많은 변화를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전기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기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효율적인 전력망을 구축하고 전력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우리가 전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지난 2018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3년이 남짓 다 되어갑니다. 협회장이라는 자리에 있으면서 내부적으로는 새로운 조직체계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대외적으로는 회원 및 전기인들의 권익 및 복지 향상과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올해는 전력시설물 설계·감리의 분리발주를 의무화하는 전력기술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1대 국회에서 재발의해 고질적인 하도급구조를 뿌리 뽑아 전기인의 권익보호가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축년(辛丑年)에는 전기인 여러분 모두 이루고자 하는 것을 반드시 이루고,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행복하고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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