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31일 기준 지역소득 분석 결과 전년대비 1.5% 경제 성장
원전 운영으로 ‘전기‧가스업’ 21.4% 성장

울산시는 통계청에서 23일 발표한 “2019년 12월 31일 기준 지역소득(잠정)”을 분석한 결과 울산의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는 74조 9,300원으로 전년대비 1조 2,820억원(1.7%)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의 3.9%로 17개 시‧도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명목 증가사유는 ‘전기‧가스업‘ 22.3%, 광업‧제조업’ 3.8%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72조 3,8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조 360억 원 증가하여 1.5%(전국 2.1%)의 경제성장을 했으며, 이는 전국에서 13위를 차지했다.

경제성장의 원인으로는 울산지역 신고리원전 운영 등의 ‘전기‧가스업’이 21.4% 성장했고 자동차 산업의 성장으로 ‘제조업’이 4.0% 성장하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제조업 성장률을 보였다.

그리고 지역내총생산 중 생산 주체의 거주지(근로자 주민등록 주소지, 기업의 본사 주소지) 기준으로 분배되는 지역총소득은 63조 250억 원으로 전년대비 2조 1,900억원(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내총생산 대비 지역총소득의 비중은 84.1%로 전년대비 1.5%p 증가하여 소득의 지역외 순유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주요지표를 살펴보면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65,352천원으로 전년대비 1,559천원(2.4%) 증가하였고 전국 1위를 보였다.

1인당 지역총소득은 54,969천원으로 전년대비 2,275천원(4.3%) 증가하여 전국 1위로 나타났고, 1인당 개인가처분소득은 22,550천원으로 전년대비 895천원(4.1%) 증가하여 전국 2위로 나타났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지역소득 잠정 발표 이후 2021년 8~9월 경 확정자료가 통계청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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