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첫 공급계약 이후 매년 수출 규모 확대

한전원자력연료 본사 전경.
한전원자력연료 본사 전경.

한전원자력연료가 브라질 INB와 1051만달러(한화 약 116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22일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는 최근 브라질 핵연료회사인 INB사와 미화 약 1051만달러 규모의 핵연료 지지격자 및 소형부품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지격자는 우라늄이 장입된 연료봉을 일정한 간격과 힘으로 고정·지지하면서 원자로에서 냉각재로의 열전달을 향상시키는 핵연료 핵심부품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006년 6월 브라질 INB사와 최초로 핵연료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매년 수출 규모를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사업 추진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약금액을 이전 계약 대비 약 2배로 증가시키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게 한전원자력연료 측의 설명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이번 수출사업을 국내 협력중소기업과 협업해 추진함으로써, 협력중소기업의 매출증대를 통한 동반성장의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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