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후보자 등록 개시...김선복 현 중앙회 회장 추대 가능성 높아
서울북, 경기, 제주, 경남, 전북 등 4~5곳서 경선 예상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시·도회장 선거가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지난 22일부터 서울동시회를 시작으로 시·도회장 후보자 등록에 들어가 빠른 곳은 오는 2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다.

서울동, 서울서, 서울남, 서울북시회 등 4개 시회는 1월 12일 정기총회가 열리며 인천, 경기, 경기남, 경기북, 경북서 등 5개 시도회는 1월 13일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대전세종, 충남, 충북, 강원, 광주전남, 전북 등 6개 시도회는 1월 14일, 부산, 울산, 경남 등 3개 시도회는 1월 19일 열린다. 대구, 경북동, 제주 등 3개 시도회는 마지막으로 20일 개최된다.

현재 전국 21개 시도회 중 4~5곳 정도에서 경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북시회와 경기도회 경선이 전망된다. 나머지는 현 회장이 연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북시회의 경우 현 집행부 부회장과 전임 회장 간의 대결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과거와 달리 시도회 회장 경선이 적은 이유는 현 김선복 중앙회 회장의 추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시도회 대의원들이 중앙회 회장을 뽑는 대리전 성격이어서 예년 같으면 시도회장 선거가 치열했겠지만, 이번에는 추대로 흐르는 분위기가 뚜렷한 상황이다.

더욱이 코로나19로 대면 선거운동 자체가 쉽지 않아 오랜 기간 협회 활동을 해온 인사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선거에 도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게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중앙회 정기총회는 내년 2월 25일 개최 예정이며, 투표는 총회 1일전 14시부터 15시까지 권역별로 사전 투표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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