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전기사랑 마라톤대회 사상 최초 비대면 방식 진행
총 3461명 참가, 본인이 신청한 코스거리 뛴 뒤 인증샷

전기사랑 비대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 가족의 인증샷.
전기사랑 비대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 가족의 인증샷.

‘전기사랑, 나라사랑’의 기치를 내걸고, 매년 4월 전기의 날을 기념해 열리던 전기사랑 마라톤대회가 올해는 최초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지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일주일간 비대면 형태로 전기사랑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전기사랑 마라톤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본지가 공동 주최하는 전력산업계의 최대 축제로, 4월 10일 ‘전기의 날’을 기념하고 전기의 소중함과 전력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렸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11월에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록측정이 가능한 스마트폰, 스마트시계,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참가자가 신청한 코스(하프코스, 10km, 5km)의 거리를 집 주변을 달리거나 러닝머신을 이용해 달린 뒤 인증샷을 촬영, 이를 전기사랑 마라톤대회 사무국에 보내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참여하고,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 동참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The More & Less’를 대회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마라톤대회에는 비대면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3461명(하프 및 10km 649명, 5km 2812명)의 건각들이 참가해 ‘질주본능’을 뽐냈다.

양우석 본지 사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는 아쉽게도 비대면 방식으로 마라톤 행사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면서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종식돼 내년에는 전기인들이 한 공간에 모여 마라톤도 즐기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전기사랑 비대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 가족의 인증샷.
전기사랑 비대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한 가족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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