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성과 높이기 위해 사전교육 실시...학생들 스스로도 학습 열정 보여

지난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에 걸쳐 협회 중앙회에서 가공배전 현장실무 교육을 받고 가공배전 자격평가시험에서 합격한 제주 한림공고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에 걸쳐 협회 중앙회에서 가공배전 현장실무 교육을 받고 가공배전 자격평가시험에서 합격한 제주 한림공고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는 지난 11월 20일 협회 중앙회에서 실시한 한전 가공배전 자격평가 시험에서 제주 한림공고 학생 14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한국전기공사협회와 제주 한림공고의 인연은 지난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9월 18일 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와 한림공고 간 청년취업 활성화와 창의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그 후속조치로 협회는 2019년부터 전기공사기술자 양성교육과 경력수첩 발급, 가공배전 실무교육을 지원해 왔다.

올해도 지난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에 걸쳐 협회 중앙회에서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성과를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협회 교육 담당 교수가 직접 제주 한림공고를 찾아가 사전교육을 실시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또 협회는 교육생들의 교육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실습복과 안전화를 지원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협회의 지원에 보답하듯 학생들 스스로도 방과 후에 자율학습을 하고, 주말에는 보충교육을 희망하는 등 성실한 태도로 학습에 임했다.

이처럼 협회와 학교, 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이번 가공배전 자격평가 시험에서 참가자 전원이 합격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전기공사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전기공사 현장을 간접 체험하고, 한전 가공배전전공 자격증도 취득해 취업역량을 높일 수 있게 됐고 전기공사업계도 젊고 유능한 인력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며 “취업난과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Win-Win 교육모델을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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