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터 초등학생, 유학 예정 대학생까지 참여해 이웃사랑 실천

 지난 21일 사단법인 한국교육문화원 한마음봉사단과 情봉사협의회는 인천 원창로 68번길 일대에서 ‘사랑의 김장-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교육문화원)
지난 21일 사단법인 한국교육문화원 한마음봉사단과 情봉사협의회는 인천 원창로 68번길 일대에서 ‘사랑의 김장-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교육문화원)

‘코로나19에 지친 이웃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

사단법인 한국교육문화원 한마음봉사단(원장 조규호)과 情봉사협의회(회장 전병길)는 지난 21일 ‘사랑의 김장-연탄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80여명의 봉사자들이 함께한 이 날 행사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족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뜻 깊은 나눔의 장이었다.

올해 봉사활동은 인천 원창로 68번길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인천서부소방서 신현 혼성의용소방대 방역과 일본 도쿄의 사단법인 사랑의나눔(회장 김운천), 주식회사 참샘(회장 이현석)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행사 전 봉사자들은 발열 체크와 KF94 마스크, 비닐장갑, 면장갑, 우비 등으로 단단히 무장해 코로나19 감염을 원천 차단했다.

또 연탄을 받는 가정과 집 주변을 방역함으로써 이웃의 건강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올해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참여 인원이 적어 여느 해보다 힘들었지만, 이웃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과 만족감은 배가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각 봉사단체의 연탄 나눔 활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겨울나기를 걱정하던 이웃에게 온기를 전달해 더욱더 뜻 깊었다는 평가다.

땀 흘리며 봉사 활동에 참여한 이현석 참샘 회장은 “나눔이란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며, 도움이란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나눔과 도움은 곧 모두의 희망이 된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또 최연소로 봉사활동에 함께한 인천 석남초등학교 2학년 박시율 군과 간재울중학교 1학년 노선영 양은 “연탄 배달이 조금 힘들고 어려웠지만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달해 뿌듯했다”며 봉사의 기쁨을 전했다.

특히 오는 27일 일본 APU대학으로 유학을 떠나기 전 뜻 깊은 일을 하기 위해 힘을 보탠 4명의 대학생도 “이웃사랑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기회가 됐다”고 기뻐했다.

참가자들은 봉사를 마친 후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며 코로나19 없는 2021년 봉사활동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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