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기획 단계부터 준비, 업체 스스로 디버깅 하도록 서비스
코로나로 침체된 조명산업과 상생협력 강화해야

엔트리연구원은 기술시험 검사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공인인증시험기관이다.(사진은 조명 제품을 시험하는 모습)
엔트리연구원은 기술시험 검사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공인인증시험기관이다.(사진은 조명 제품을 시험하는 모습)

국제공인인증 시험기관인 엔트리연구원(대표 김홍수)이 조명업계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인 중복시험 및 중복인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복시험 및 중복인증은 한 모델의 제품에 적용되는 시험항목을 다른 인증에서 중복적으로 적용함으로서 결과적으로는 같은 시험을 반복하는 경우를 뜻한다.

조명 분야 대표 인증인 KC인증, KS인증,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환경표지인증 등에 포함되는 일부 시험항목들이 중복되기 때문에 제조업체는 각 시험을 받을 때마다 같은 시험을 여러번 받아야 한다.

또 같은 인증 및 시험에서 기본모델과 ▲형상 ▲기능 ▲전기적인 사양 ▲성능 등이 거의 흡사 하지만 미세한 차이로 인해 다른 모델명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동일 제품이 복수의 인증을 받을 때는 물론 동일 인증 내에서도 파생모델기준에 따라 인증을 새로 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런 제도로 인해 제조업체는 같은 스펙과 성능의 제품을 만들고도 여러 번 인증을 받아야 하는 부담이 컸다.

김홍수 엔트리연구원 대표는 “같은 모델이 복수의 인증을 받거나 기본 모델이 파생됐다고 해서 반드시 재시험 및 인증을 받을 필요는 없다”며 “처음 제품을 기획할 때부터 중복시험 및 중복인증을 받지 않아도 되는 조건을 고려해 제품을 기획, 생산한다면 인증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조업체들은 대부분 규모가 영세한 만큼 자체적인 기술개발이 어렵고 인증 조건 충족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엔트리연구원은 자체 연구소의 앞선 기술력으로 업체들에게 디자인과정에서부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엔트리연구원은 시험제품이 ‘Fail’ 판정을 받을 경우 원인을 추적해 공유함으로서 업체가 자체적으로 디버깅을 하고 다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조명업체들의 매출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인증에 한번에 합격하지 못하면 이어지는 금전적·시간적 영향은 어느 때보다 클 수 밖에 없다. 이에 엔트리연구원은 업체들의 입장에서 최소한의 여건으로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김 대표는 “엔트리연구원은 조명 산업과 함께 성장한 시험인증 기관인 만큼 업계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정한 시험을 위해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어렵지만 빠른 인증 절차와 책임 있는 기술자문을 제공하는 것으로 업계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트리연구원은 기술시험 검사 및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험인증기관으로, 각종 조명관련 인증시험을 비롯해 ▲전기안전시험 ▲전자파시험 ▲광학시험 ▲KC ▲UL ▲CE ▲CCC 등 시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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