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파스타, 본점 위치는?

'짐승파스타'의 훈훈한 사연이 공개됐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는 인천에 위치한 '짐승파스타'의 음식과 사장님의 정성이 담긴 리뷰를 캡쳐한 게시물이 등장했다.

해당글의 게시자는 '짐승파스타'에서 수십번 시켜 먹은 메뉴를 사장님이 기억하고 메뉴 이름에 자신의 닉네임을 붙였다고 전했다. 원래 '감바스 알 아히요'에서 '월터 감바스 알 아히요'로 실제 메뉴의 이름이 수정됐다.

또 짐승파스타 사장님은 단골의 생일을 잊지 않고 주문한 음식과 함께 직접 케이크를 선물하는 충격적인(?) 제보가 이어졌다.

제보자는 "신랑도 안써준 손메모를!!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런걸 다 챙겨주시다니 너무 감사하고 죄송스럽다"며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주책맞게 생일이라고 써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감동이다. 사장님 생신에 꼭 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짐승파스타 사장님은 "그동안 감사함을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며 "항상 기억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한편, '짐승파스타' 사장님은 자신의 음식을 맛본 사람들의 리뷰에 하나하나 답글을 남기며 소통하는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이 "이 시대의 진짜가 나타났다" "짐승파스타 감바스 먹어보고 싶다" "짐승파스타 흥해라"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