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선 리더스포럼) 기술 공유・코로나 산업별 영향 조명
양훈철 LS전선 연구소장 “DC케이블 중요 위치 차지 관련 연구개발 이어져야”
한상유 대한전선 경영전략팀장 “IT수요증가로 신재생 E 신규 설비투자 수요 확대”
문고영 한양 전무 “연료전지시장 확장한계 제조 원가 절감 지연”
작성 : 2020년 11월 10일(화) 17:21
게시 : 2020년 11월 10일(화)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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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훈철 LS전선 배전연구소장이 10일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의 '2020 전선 리더스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 개최한 ‘2020 전선 리더스 포럼’에서는 리딩기업의 전문가들이 업계 전반에 대한 전망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양훈철 LS전선 배전연구소장은 ‘차세대 송배전 전력변환을 대비하는 DC케이블 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양 소장은 향후 DC케이블이 전선업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DC케이블 개발을 강조했다.

그는 DC케이블 개발 시 전력계통 관점에서 ▲단방향 전계(정전유도)에 의한 오염물질 흡착 ▲분산전원(신재생 연계 시) 불규칙한 출력 특성 ▲DC 운전 중 발생하는 Surge(스위칭, 낙뢰) 내력 등이 고려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수명 기간 동안 DC 내전압 안정성 ▲DC Pre-Stress Imp(Lisa Marie Presley; 리튬이온 중합체 전지), 공간전하 안정성 ▲DC 단방향 전계의 정전특성 안정성 ▲단시간 대전류에 의한 고내열 안정성도 DC케이블 개발시 확보해야 할 부분으로 꼽았다.

양 박사는 DC케이블이 활용될 부분으로 분산전원, 전기차(전기선박) 충전소, 독립형 DC마이크로그리드를 소개했다.

그는 태양광 전원단지를 비롯해 소규모 전기차충전소, 중규모 전기 선박용 충전소 인프라 구축시 DC케이블의 니즈가 있을 것 봤다.

또한 소규모 단독마이크로그리드와 여러 개의 섬을 연결하는 중규모 마이크로그리드를 태양광전원단지에 연계하는 인프라 구축에도 DC케이블이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박사는 “인터넷, LED조명, 데이터센터, ESS배터리 등에서 DC케이블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DC케이블에 대한 연구 개발이 이뤄져야 하며 선진 해외 제품들 및 선진업체의 개발 동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유 대한전선 경영전략팀장이 10일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의 '2020 전선 리더스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한상유 대한전선 경영전략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산업별 영향과 BCP사례’를 발표했다.

한 팀장은 내년도 글로벌 경제가 느리고 불확실한 회복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가 어느 정도 성장하겠지만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경기침체는 극복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끼칠 주요국들에 대한 분석도 공개했다.

미국은 평화적 정권이양 지연, 2차 감염 확대 및 지속여부에 따라 더블딥(경제가 불황을 벗어났다 다시 불황에 빠지는 것)이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유럽은 영국, 프랑스, 스웨덴 등의 2차 감염 확대와 브렉시트 및 남유럽 재정 불안이 존재하며 일본은 스가 내각 체제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경기부양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점쳤다. 반면 중국은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을 통해 가장 빠른 경기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의 경우 대내외에서 교역부진이 우려되지만 양호한 재무건전성과 한국판 뉴딜정책 시행으로 경기부양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정부투자 확대와 주요국 봉쇄 완화 등으로 국내외 수요가 회복되면서 주요 산업의 업황도 개선될 것으로 추측했다.

한 팀장은 “IT의 수요증가로 반도체, 통신, 배터리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신규 설비투자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설투자는 뉴딜정책으로 인해 토목경기가 다소 강세를 보이겠지만 주거용, 비주거용 건물 등 부동산 조정국면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고영 한양 전무(공학박사)가 10일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의 '2020 전선 리더스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문고영 한양 전무(공학박사)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태양광, 연료전지, 풍력발전 등 전력업계의 최신 이슈를 공유했다.

특히 문 박사는 연료전지에 대해 시장확장에 한계가 있으며 원천기술 부재로 제조원가 절감이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문 박사는 “국내 시장만으로는 부품 공급가 하락 등의 원가절감에 한계가 있고 원천기술 부재로 소재부품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며 “국내외로 시장을 확대하고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제조원가를 크게 낮추는 노력을 이어가야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연료비 변동에 따른 운영비용 불안정성이 크며 연료전지 사업성 고려 시 연료비, REC 단가, LTSA(Long Term Service Agreement 유지보수비용) 단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 부분도 연료전지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자가 수요에 대한 지원제도가 미약해 가정·건물용, 산업용 등 민간부문 투자의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연료비의 높은 변동성에 따른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수익 및 비용 불안정성을 해소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춘천=
양진영 기자 기사 더보기

camp@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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