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검사본부 MEDICHECK LAB 서울로 이전...진단능력 향상 기대

중앙검사본부 MEDICHECK LAB 이전 개원식에 참여한 주요 귀빈들이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중앙검사본부 MEDICHECK LAB 이전 개원식에 참여한 주요 귀빈들이 제막식을 거행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 중앙검사본부 MEDICHECK LAB은 10월 27일 서울청사 추담홀에서 이전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국회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박찬정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회장, 권계철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채종일 한국건강관리협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12월 충청북도 청주에서 개원한 MEDICHECK LAB은 건강검진에 적용할 수 있는 신규 항목의 적극적인 도입과 우수한 인력 충원 등으로 건강검진 검사에 특화된 전문검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서울로 이전했다.

서울시 강서구 화곡로 372(등촌동)로 이전한 MEDICHECK LAB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986평 규모다.

채종일 건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의학적 지식과 의료기술을 신속히 활용해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귀빈들이 중앙검사본부 MEDICHECK LAB을 둘러보고 있다.
주요 귀빈들이 중앙검사본부 MEDICHECK LAB을 둘러보고 있다.

MEDICHECK LAB은 건협 전국 16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 분산된 진단검사(특수화학, 특수면역학, 질량분석, 분자진단, 세포·조직병리)를 중앙화해 정도관리를 강화하고 진단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이 LAB은 연간 진단검사 분야 약 450만 건, 병리검사 분야 약 8만 건의 검사를 수행하고 있고, 2020년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와의 수탁기관 계약을 체결해 충청도, 경북지역 4개 보건소, 4개 의료기관, 5개의 임시생활시설에서 발생된 약 5000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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