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 소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서 개최
코로나19 이후 향후 5년 전략적 양자관계 모색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제17차 한-캐나다포럼’에 제1세션(경제) 패널로 참가해 발표하고 있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제17차 한-캐나다포럼’에 제1세션(경제) 패널로 참가해 발표하고 있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제17차 한-캐나다포럼’에 제1세션(경제) 패널로 참가했다.

제1세션 한국측 첫 번째 패널로 나선 권태신 부회장은 한국의 경제성장률 –1.0% 전망이 전세계 전망치인 –4.5%에 비해 낮은 이유로 우수한 의료진과 제한적 락다운을 통한 방역, 협조적인 국민문화와 함께 정부 차원 대규모 재정투입, 코로나 영향을 덜 받는 제조업중심 산업구조, 회복 속도 빠른 대 중국 비중 등을 꼽았다.

다만 단기적 선방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세계 각국에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되는 등 무역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한국과 캐나다 양국은 대외 무역의존도가 높고, 미-중 거대시장에 인접해 상대적 리스크가 클 수 있어 양국이 다자질서 회복 및 개방무역 확대를 위해 국제무대에서 한목소리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권태신 부회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한-캐나다 양국이 새로운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분야로 ▲AI산업 ▲청정에너지 분야를 제시하고 이를 위해 44년 역사의 민간채널인 ‘한-캐나다 경제협력위원회’ 복원을 공식화했다.

향후 전경련은 캐나다측과 협의를 통해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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