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혁신TF 운영 결과 발표
데이터, 인력, 규제 등 기업의 디지털 자본 확충 지원

석영철 KIAT 원장.
석영철 KIAT 원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석영철·사진, 이하 KIAT)은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 조성에 적극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하는 데 필요한 산업 데이터, 신기술 실증, 규제 혁신, 전문인력 등 다양한 여건을 기업 친화적으로 구축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산업 혁신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계획은 KIAT가 지난 8월부터 가동한 혁신TF에서 도출된 것이다. KIAT는 포스트 코로나 및 한국판 뉴딜 대응을 위해 ▲포스트코로나 ▲뉴딜 ▲일자리 ▲혁신행정 등 4개 분과의 TF를 운영했다.

KIAT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위원 23명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 의미 있다고 자평했다.

TF장을 맡은 석영철 원장은 “코로나19로 기업들이 투자와 인력을 감축하는 등 민간 혁신 동력이 하락중이고,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이행에 공공 부문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국정 기조에 맞춰 KIAT 사업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민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신규 사업 기획에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KIAT 혁신TF는 기업에 필요한 디지털 SOC 조성 방식으로 ▲산업데이터 활용도 제고 ▲제조공정 디지털화 촉진 ▲규제 프리 생태계 조성 ▲디지털 엔지니어 육성 등을 제시했다.

석 원장은 “지금까지 디지털 기술 도입의 목적이 주로 비용 절감이었다면 앞으로는 안전 및 위기관리가 부각될 것”이라며 “사회 전반의 급격한 디지털화에 기업들이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한국판 뉴딜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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