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과 조명ICT연구원
스마트조명협의체 온라인 세미나
업계 의견 반영한 수정안 공개
ETRI, 6개 스마트조명 플랫폼 개발

스마트LED조명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기준 개발안이 업체들의 의견을 수용해 재검토되고 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스마트LED조명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기준 개발안이 업체들의 의견을 수용해 재검토되고 있다.(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지난달 25일 공개된 스마트LED조명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기준 개발안이 업체들의 의견을 수용해 연색지수 등에서 일부 재검토되고 있다.

조명ICT연구원은 기존 85Ra 이상이었던 스마트LED등기구 연색성 기준을 실내등 80Ra 이상, 실외등 75Ra 이상으로 수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초에 85Ra 이상이었던 기준은 업체들 사이에서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광원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를 반영한 수정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공단과 조명ICT연구원은 13일 온라인으로 스마트조명산업발전협의체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존에 공개된 스마트조명 고효율기준 개발안에 관련 업체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안을 공개했다.

사이버 보안을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IoT 보안인증 ‘Lite등급’ 이상의 인증을 받아야 했던 기준은 향후 국제표준을 참고해 동급 또는 이상 수준의 보안인증으로 대체 가능할 예정이라고 조명ICT연구원은 설명했다.

스마트조명제어시스템 에너지제어 특성 중 감도설정 부분은 삭제가 검토중이며 시험 설비 필수 장비였던 구형광속계와 배광광도계는 램프, 등기구 업체에 한해 보유하도록 수정된다.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개발과 실증 과제로 ▲호환성 향상 디바이스 플랫폼 ▲OPEN API 기반 스마트조명 공통 플랫폼 ▲에너지 절감 서비스 플랫폼 ▲빅데이터 수집 분석 데이터 플랫폼 ▲사물 지능 지원 AI 플랫폼 ▲상호운용성 지원 IoT연동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성정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는 “공통 플랫폼 개발로 스마트조명의 상호 운용성 문제를 해결하고 플랫폼 기반 대규모 리빙랩 실증 평가로 스마트조명 시장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송상빈 협의체 간사의 협의체 분과별 아젠다 및 향후 운영방안 공유 ▲한국에너지공단의 LED조명 효율등급제 이관 계획 ▲조명ICT연구원의 스마트LED조명 고효율인증 고시 개정 안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조명 플랫폼 기술 개발 및 실증 ▲현대일렉트릭의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사업 소개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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