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 경기도회(회장 박성순)는 지난 6일 도회에서 제2차 상생협력위원회(위원장 조상욱)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 건설심의위원회에 발주방법 심의가 상정돼 있는 평택 평화예술의전당 건립공사와 경기신용보증재단 사옥 건립공사에 대해 논의했다.

두 건 모두 그동안 경기도회와 중앙회에서 분리발주를 강력하게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주처는 기술제안 일괄입찰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위원들은 지역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국회의원, 발주 기관장, 시의원 등의 면담을 통해 법적근거를 바탕으로 전기공사 분리발주 필요성 및 당위성을 설명하고 강력히 항의하기로 결의했다.

조상욱 위원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전기공사 분리발주 확립을 위한 주춧돌을 놓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원들도 “전기공사업법 시행령 제8조에 따른 분리발주 예외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분리발주를 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 회원사들과 힘을 합쳐 업계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해당 공사가 분리발주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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