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디스플레이의 날 참석...은탑산업훈장 나래나노텍 김민호 회장 수상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제11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포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최고상인 은탑 산업훈장은 롤러블 디스플레이 폴리이미드 기판 장비를 개발해 우리나라가 2019년 세계 최초로 롤러블 TV를 출시하는데 기여한 김민호 나래나노텍 회장이 수상했다. 또 민융기 LG디스플레이 전무가 대통령 표창을, 박진우 삼성디스플레이 상무와 최형섭 원익IPS 전무가 각각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소재부품·장비기업과 패널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한 ‘디스플레이산업 연대와 협력 협의체’도 발족했다.

성윤모 장관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코로나19 여파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경쟁구도가 기업간 경쟁에서 국가간 경쟁으로 변화되는 상황에서, 경쟁국들의 도전에 대응해 압도적인 기술 차별화로 글로벌 1위 경쟁력을 확고히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격차 혁신기술과 혁신제품 개발에 적극 지원하고, 소·부·장기업과 패널기업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굳건한 디스플레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스플레이의 날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 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개최돼 왔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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