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영향받았던 원전, 속속 발전재개
원안위, 고리 2호기 임계 허용...신고리 1·2호기도 29일 재가동 허용 방침
월성 2호기 계획예방정비 돌입, 월성 3호기 26일 발전재개
작성 : 2020년 09월 28일(월) 19:12
게시 : 2020년 09월 28일(월)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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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가동을 중단한 원자력발전소가 원인분석과 조치를 마치고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지난 2월 17일부터 정기검사를 시행한 고리원전 2호기 임계를 28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원자로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계속 발생,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안정적인 상태를 뜻한다.

원안위에 따르면 고리 2호기는 이번 정기검사 기간 원자로하부헤드 육안검사 결과 관통관 1곳에서 붕산석출이 확인돼 해당 관통관·용접부를 부식에 저항성이 강한 재질로 변경해 보수 조치했다.

또한 과거 손상이 있었던 보조급수펌프 재순환배관의 재질과 용접부 형식을 변경해 보수했고 비관리구역에 설치된 격납건물 압력계측기 1대를 관리구역으로 이설 조치했다.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손상이 확인된 계기용변성기, 지지절연체도 교체됐으며 부착된 염분도 제거돼 정상운전을 위한 한수원의 조치가 완료되었음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덧붙였다.

원안위는 “외부에 노출된 변압기 관련 설비에서 염해로 인한 섬락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절연부스 형태의 밀폐설비로 변경하고 태풍 등 자연재해 시 사전에 출력 감발, 예방적 가동정지 등 원전의 안전한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고리 2호기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7가지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받은 뒤 정상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원안위는 마이삭으로 정지된 신고리원전 1·2호기의 원자로 정지원인과 정상운전을 위한 한수원의 조치가 완료된 것을 확인함에 따라 오는 29일 재가동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월성원전 3호기가 터빈정지 원인으로 밝혀진 계기용변성기를 교체한 뒤 발전을 재개, 27일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월성 3호기와 같은 원인으로 가동이 중단된 월성 2호기는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향후 동일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전력설비 신뢰도 향상 방안을 수립·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문기 기자 기사 더보기

mkchang@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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