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은 스마트시티 핵심, 삶의 질 향상 이뤄야"
정부 뉴딜정책은 광산업 전성기 이끌 기회
전 분야와 기술융합 가능성 열어둬야

강윤구 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단장
강윤구 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단장

“스마트조명은 현재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의 중심에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 에너지산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스마트조명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강윤구 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단장은<사진> 코로나19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4차산업 기술발전이 스마트조명이 발전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단장은 스마트조명협의체에서 시장개척 소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스마트조명 신규시장 개척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공격적인 기술 융복합으로 조명의 역할을 확장시키고 산업 활성화를 이루는 것이 산업의 궁극적 목표가 돼야한다는 것이 광산업 발전을 위한 그의 생각이다.

“조명발전은 스마트조명 시대에 이르러 농업, 의료, 위생 등 사용처가 무궁무진하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코로나19로 UV-C가 주목받으며 위생분야에서 조명의 가치가 한층 더 상승했 듯 향후 생겨날 수 있는 전염병 예방 및 치료 형태에도 광산업이 입지를 넓힐 수 있습니다. 현 시점은 정부의 뉴딜정책까지 겹쳐 제2의 광산업 성장 도약기라고 부를만 합니다. 지난 수년간 침체기를 겪었던 조명 및 광산업 업계는 이 기회를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 단장은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크 회사의 LED조명사업 본부에서 조명과 인연을 쌓은 인물로 스마트조명의 핵심인 통신기술과 조명기술의 융합을 오래전부터 예견했다.

“2000년대 초 광(光)엑스포 행사에 참석한 후 광산업 분야의 향후 가능성과 잠재력을 직감했습니다. 빛은 지금까지 효율을 중요 시 하며 에너지 산업과 융합돼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에너지 절감 뿐만 아니라 통신을 핵심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융복합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조명 산업은 전 분야에 응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외시장 조사, 제품분석, 제품개발 등을 부지런히 진행해야 합니다.”

스마트조명은 LED를 활용한 조명과 ICT 기술, IoT, 인공지능(AI), 무선통신기술, 반도체 센서기술 등이 다채롭게 융복합된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강 단장의 설명이다.

“스마트조명 발전의 초점은 삶의 질 향상입니다. 현재 국내 스마트조명 산업은 국가와 제조사, 수요자가 요구하는 제품을 시장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한층 더 복잡한 융복합 기술들이 스마트조명 안에 탑재돼 다양한 컨텐츠들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조명업계가 IT강국으로서 장점을 조명분야에 녹여내고 있는 것으로 세계시장 기술표준의 선제적 제정과 점유를 위한 초석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산업이든지 빠르게 성장하고 해외시장까지 선점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4차산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이 기회를 업계들이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강 단장은 강조했다.

“이전에도 중국산 저가 제품들에 고전하고 있었던 만큼 조명·광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입니다. 많은 업체들이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한켠에서는 분명히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가속화되고 있는 4차산업 혁명을 통해 국내 산업이 세계 조명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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