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38개 신기술·신제품 선정 수여…판로확대 지원

수배전반용 고속아크제거기술과 동기화기술 기반의 통합형 154kV 모선보호반 등이 신기술·신제품 인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38개 신기술(NET)·신제품(NEP)에 대한 온라인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신기술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신제품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핵심으로 적용, 상용화가 완료된 제품을 평가해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124개 신청 제품에 대해 3단계 심사를 거쳐 24개의 신기술, 14개의 신제품을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신기술 인증에는 넥스포와 스마트파워가 공동개발한 ‘톰슨엑츄에이터 구조를 이용한 수배전반용 고속 아크제거 기술’, 연테크의 ‘지중 매설 배전 고압케이블 추적 탐사기술’ 등이 포함됐다.

신제품 인증에는 비케이테크놀러지의 ‘반도체 리드 프레임 구조를 활용한 경량 고출력 LED램프(60~150W)’, 세니온의 ‘동기화기술 기반의 통합형 154kV 모선보호반’, 미코의 ‘2kW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인증을 받은 신제품은 공공기관의 우선·의무구매 등을 통해 판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대상 공공기관을 현재 450여개에서 지자체 산하 지방공기업 등을 포함시켜 900여개로 확대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디지털 뉴딜과 비대면 산업으로의 전환 등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시대에 이번 선정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넘어서 기술 혁신에 앞장서달라”며 “정부도 보다 많은 혁신 기술과 제품이 신기술‧신제품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를 개선하고, 인증신기술을 반영한 제품의 상용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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