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전경
전남테크노파크 전경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2021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 수립을 위해 주력산업 분야 유망품목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10월12일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기부와 전남도는 2013년부터 주력산업육성을 위해 산학연 대상으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서비스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그간 사업화 등의 경제적 성과를 높이기 위한 시장수요 반영이 미흡하여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면적인 수요조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내외 시장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기업의 수요변화 등을 고려하여, 동 사업의 기획을 전담하고 있는 전남테크노파크는 금번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업의 수요가 반영된 유망품목을 도출할 계획이다.

전라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는 수요조사를 통해 전남의 블루이코노미 정책(2019년7월12일 발표)을 뒷받침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사업여건이 어려워진 지역 내 기업들의 변화된 수요를 반영하여 전남 지역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자유공모를 통해 지원되었던 R&D는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21년도 부터 품목지정형 공모를 추진(선택과 집중 방식)하여 시장수요를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전남의 미래성장동력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기술을 발굴․기획하고 전남도의 추진정책과 정합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내뿐만 아니라 지역 외의 명망있는 전문가들로 ’기획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대학과 혁신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산업진흥협의회‘를 개최하여 기획의 충실성과 타당성을 검토함으로써 ’21년 진흥계획에 반영하고, 중기부의 컨설팅을 통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스마트생산 등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가속화에 따라 지역산업 고도화와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지역혁신 정책수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주력산업분야별 수요조사가 지역기업들이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으로 적용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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