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솔루션부터 의료기기 지원까지…헬스케어 기업의 모범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이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한 모습.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이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한 모습.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한 GE코리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GE코리아는 디지털 솔루션, 캠페인, 의료기기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GE코리아가 가장 최근에 발표한 ‘뮤럴(Mural)’은 감염·중증·응급환자 데이터 통합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다양한 의료기기로부터 수집된 환자의 기본 활력징후, 심전도,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 같은 데이터를 병원 내 여러 과 또는 병원끼리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감염·중증·응급환자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의료진이 적시에 최적의 치료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GE는 뮤럴을 올해 미국에서 처음에 출시한 후 우리나라를 두 번째 출시국으로 결정하며 국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 이전인 2018년 기준으로 권역 응급의료센터 병상 포화지수가 68%에 달하는 등 응급실의 혼잡도가 높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가운데 뮤럴을 활용하면 지역 단위 감염 지정병원별로 컨트롤 타워를 만들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E코리아를 이끄는 강성욱 총괄사장도 최근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지난 3월 외교부에서 코로나19 극복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자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견뎌내자’(Stay Strong)라는 문구가 들어간 캠페인 로고를 통해 개인위생관리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울러 올해 초, 대구경북지역이 코로나19로 몸살을 겪고 있을 때는 경상북도 권역센터인 안동의료원에 초음파장비, 환자모니터 등 2억1000만원 상당의 의료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초음파 장비 베뉴 고(Venue Go)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와 의심환자 검사에 사용되는 장비로 개발단계에서 AI알고리즘이 적용돼 기존의 초음파 검사에 비해 80% 이상 검사 시간을 단축시킨다.

또한 환자감시장치 B105와 B125는 환자의 심전도, 산소포화도, 혈압, 체온, 호흡수 등을 측정하는 장비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환자의 위험신호를 캐치한다.

대구동산병원에 마련된 대구시 임산부 확진자 거점병원에는 산부인과 전용 초음파 장비인 Voluson S8(볼루손 S8)을 공급하기도 했다. 임산부 확진자와 의심 산모 검사를 위해 HD라이브(HDLive) 기술로 태아의 혈관구조와 장기와의 연관관계 등의 판별력이 뛰어난 제품이다.

GE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헬스케어 산업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필두로 국내에 코로나19 저지를 위해 의료진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