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사업 모델 개발 및 확산전략 수립 등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이 최근 에너지신산업연구센터를 신설하고 기존 3센터 체제에서 4센터 체제로 확대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지난 9월 14일부 인사발령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연구센터를 신설하고 정구형 박사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신설된 에너지신산업연구센터는 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그리드사업본부에 편재돼 광주에서 활동하게 된다.

전기연구원은 2014년 광주광역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광주 남구 대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광주분원 설립을 추진해왔다. 국비 192억원을 포함한 총 742억원을 투입해 1단계에는 분산전력 및 전력변환, 디지털 에너지시스템 기술과 관련한 연구동과 실험동, 시험동을 건립해 지난 7월 개원했다.

전기연 광주분원에는 스마트그리드사업본부와 산하 분산전력시스템연구센터, 디지털에너지시스템연구센터, 전력변환시스템연구센터가 입주했으며 이번에 에너지신산업연구센터가 새롭게 신설됐다.

김슬기 전기연 스마트그리드사업본부장은 “에너지신산업연구센터는 에너지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신사업모델 개발 및 확산전략 수립을 담당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스마트그리드 기술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세부적으로는 스마트그리드 기술 분석 및 전망, 에너지 신사업모델 개발 및 신시장 설계, 에너지신산업 정책 및 제도 연구 등의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연구와 관련 사업 기획을 통해, 에너지신산업이 에너지 산업 전반의 성장 모멘텀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지원을 통해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를 도모함으로써, 스마트그리드 기술 확산 및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기연 광주분원은 향후 2단계를 통해 ‘레독스 흐름전지 인증센터 구축사업’을 비롯해 산업부에서 예타조사 진행 중인 ‘MVDC 배전망 파일럿 플랜트 및 통합운영센터 구축’ 등 미래형 에너지 융복합 신기술 개발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국가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선도하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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