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경쟁 치열한 시장서 국내 생산 고집...품질제일주의
정품·정량 강조, 철저한 사후관리 1군 건설사서 입소문

반야일렉트릭은 별도로 교체가능한 방우커버(노란색)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 손상시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반야일렉트릭은 별도로 교체가능한 방우커버(노란색)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 손상시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반야일렉트릭(대표 김용석)은 가격 경쟁이 치열한 전등·배선 분야에서 정품·정량 원칙을 지키면서 오로지 품질로써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는 업체다.

반야일렉트릭의 주요 제품은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방우형 전등선, 방우형 콘센트, 방우형 연장선 등으로, 사고 위험이 잠재된 현장에서 사용되는 만큼 제품의 안전과 품질이 각별히 요구된다.

특히 전등선 생산 업체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전 제품의 제조부터 조립·검수까지 해외에 의존하지 않고 모두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는 김용석 반야일렉트릭 대표의 특별한 경영 철학에 기인한다.

가격을 낮추기 위한 노력대신 국내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로 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는 게 김 대표의 철학이다.

품질을 강조하다보니 현장 안전을 강조하는 1군 건설사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졌고, 현재 메이저 10개 건설사의 국내 및 해외 사업체에 반야일렉트릭의 제품들이 납품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산업현장에 엄격한 안전규제를 적용하는 독일의 한 유명 특장차 회사가 해외 홍보이력도 없는 반야일렉트릭에 납품 제안을 먼저 요청해 온 것도 이 회사의 경쟁력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이런 입소문에 힘입어 반야일렉트릭은 지난 2015년 설립 첫해 3개월 만에 매출 3억원을 기록했으며 가파른 매출성장을 통해 현재는 수십억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 조립, 검수 등 모든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하다보니 아무래도 품질차이를 현장에서 느끼는 것 같다”며 “국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비용은 조금 더 들지만 국내 산업과 함께 성장하고 산업 트렌드를 읽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용석 반야일렉트릭 대표
김용석 반야일렉트릭 대표
또 반야일렉트릭은 판매 이후 AS를 철저히 진행하기로 현장에서 이름이 나있다.

제품들이 현장에서 험하게 사용되는 만큼 깨지거나 부서지는 일이 잦고 특히 전기를 사용하다보니 비가 오는 날에는 사고위험도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A/S와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방우커버는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손쉽게 손상되는 부품 중 하나로 일반적으로 제품과 일체형으로 제작돼 교체가 어렵다”며 “반야일렉트릭만의 고유 디자인 설계로 방우커버를 별도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해 이 문제를 해결했으며 노마진 AS를 통해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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