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건보공단 건강검진 미수검자 9월 검진 권장
코로나19와 독감유행 대비해 독감예방접종 병행

올해는 코로나 19가 발생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건강검진 수검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가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지난 2020년 1~ 3월까지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수검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전년 동기대비 14.4% 줄었고 3월 한 달 동안에는 61.5%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처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연말에 대거 몰리게 되면 건강검진은 고사하고 예약단계부터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

건협 서울서부지부 최중찬 원장은 “건강검진을 차일피일 미루다보면 연말 수검자 쏠림으로 불편은 가중되고 자칫하면 올해 검진을 못한 채 해를 넘길 수도 있다. 되도록 9월에 검진을 예약하는 것이 좋고 특히 올 가을·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에 대비해 독감예방접종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검진과 독감예방접종을 병행하는 것도 권장한다”고 말했다.

건협은 건강검진기관으로 전국 16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검진, 국가암검진, 종합건강검진, 맞춤형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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