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VR・AR 등 활용
3대 전략·6대 실행과제 제시
시범사업 거쳐 운영지침 마련

SH공사의 BIM 기반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
SH공사의 BIM 기반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 이하 SH공사)가 오는 2023년 공동주택 건설사업에 BIM 기반 스마트 건설기술을 전면 적용한다.

SH공사는 건설 프로세스, 생산성 혁신과 스마트 건설기술 선도를 위해 ‘BIM 기반 스마트 건설기술(BEST, BIM basEd Smart Construction Techniques)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BEST 로드맵은 2023년 공동주택 건설사업에 BIM 기반 스마트 건설기술을 전면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드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트윈 등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 방안을 포함한 3대 전략, 6대 실행과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세부 실행과제로는 ▲가이드라인, 운영기준 수립 ▲시범사업 시행 ▲BIM 플랫폼 및 라이브러리 구축 ▲BIM 기반 스마트 건설기술 인프라 구축 ▲산학연관 연계 자문단 구성 ▲내부 전문인력 풀(Pool) 구성 등이 포함됐다.

SH공사는 로드맵을 바탕으로 올해 시범사업 추진과 산학연관 융복합 자문단 구성 이후 ▲2021년 운영지침/가이드라인 마련 ▲2022년 스마트 건설기술 연계 등을 거쳐 2023년부터 BIM 전면설계 시행을 통해 4차 산업 시대의 건설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SH공사 건축기술부 관계자는 "현재 나온 BIM 기반 스마트 건설기술 계획이 전기공사 분리발주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2021년 운영지침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때 전기공사 등 세부공정에 대한 부분도 다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용어정리: BIM(빌딩정보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원가, 공정, 유지관리 등 건축물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기술로 스마트 건설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SH공사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에 맞춰 BIM을 대표하는 한국BIM학회, 대한건축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BIM 시범사업, BIM 설계지침 개발 등을 추진했다.

키워드

#SH공사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